누구에게든 좀 위로 받고 싶고
의견 물어보고 싶어서
처음으로 글 남겨봐.
숨이 안쉬어질 정도로 너무 힘든 상태야.
(미안하지만 과거에 있었던 내용은 삭제할게.)
나를 대하는 태도에서 끝이라는 게 느껴져.
서로 알게 된 지 얼마 안됐는데,
나는 마음을 너무 많이 줬어.
내가 본인을 더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 같고.
나는 얘가 나쁜 남자인 걸 알 것 같은데,
자꾸 붙잡고 싶고 좋은 기억만 생각나.
지금은 카톡도 멈춘 상태고
그렇다고 확실히 끝내자는 대화를 하지 않았어.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얘는 지금 나랑 자연스레 끝났다고 생각한 걸까
아니면 싸우고나서 잠깐 어색해진 사이니까
회복 가능한 상황일까?
자기들의 의견이 너무 궁금해.
짧은 글이라도 괜찮으니 답글 부탁할게.
주저리 주저리 긴 글 읽어줘서 너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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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들의 위로와 응원 덕분에 관계를 잘 끝냈고,
이제 앞으로는 나를 좀 더 돌보고 아끼려고 해.
혹시 나중에 무슨 일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전남친과의 과거있었던 내용은
이 글에서 지우려고 해.
글 읽어주고 공감해줘서 너무 너무 고마워!
항상 자기들이 행복하고 좋은 사람 만나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