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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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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1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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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조금만 추궁하면 계속 눈물부터 나는데 진짜 이딴 멘탈 어캄 ㅠㅠㅠ

예전엔 교수님한테 혼날 때는 '잉 혼났다...' 이랬는데

요즘은 교수님이든 선배든 '왜 그랬냐', '그거랑 그게 뭐가 다르냐', '네가 뭘 했느냐' 이런 식으로 계속 추궁 당하면 처음엔 이렇게 저렇게 답해도 계속 나한테 다시 질문하면서 스스로 잘못을 찾아보라는듯이 말함
그럼 나는 점점 할 말이 없어지고 뭐가 어디까지 잘못인지 모르겠고 그 다음부턴 눈물만 나옴

-

방금 전화하다가 내가 '붕어빵을 에어프라이기에 돌리면 어떻게 될까~'라고 말했어

남친이 '에어프라이기에 돌리면 따뜻해지겠지, 다른거에 돌리면 뭐가 다르냐, 어쨌든 따뜻해지는 건 똑같지 않냐'


내가 '오븐이랑 에어프라이기, 전자레인지는 원리가 다르니까 어디에 돌려야 맛있을까 궁금했던거다'

이런 식으로 몇 번 주고 받았는데

마지막엔 '그럼 전화하는데 왜 혼잣말 하냐'고 말하길래 결국 눈물 터짐
왜 추궁하는 식으로 말하냐고, 내가 그런 말 싫어하는거 알면서 왜 그랬냐고 하니까
장난이었다고 미안하대

시방 나만 이상한 멘탈 지녀서 질질 짜는 년 같아서 존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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