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폭주]BEST 토이 + 젤 초특가 보러가기 >
back icon
홈 버튼
검색 버튼
알림 버튼
menu button
PTR Img
category

경제

input
profile image
숨어있는 자기2024.12.31
share button

넷플릭스가 미디어 잡아먹는 방법... 존나 무서움
이제 한국임🥺

- 넷플릭스가 네이버랑 제휴 맺음.
- sbs 다음으로 맺은 거임
- 점유율이 낮은 미디어부터 공략함
- 이렇게 영국 스페인 프랑스가 넷플릭스에게 먹힘
- mbc kbs만 남았다함
- 이렇게 주도권을 모두 넷플릭스에게 주면... 이제 우리는..... 걍 넷플릭스 보는거임ㅋㅋㅋㅋ


https://naver.me/xbAXqDeB

circleImage

약한고리 깨기 전략이란 "특정 국가의 통신·방송 사업자 중 점유율이 낮은 사업자를 우선 공략하고 마지막에 1위 사업자를 함락하는 시장 침투 방식"이다. 영국, 스페인, 프랑스 등이 이렇게 넷플릭스당했고, 국내 시장도 마찬가지였다. 플랫폼은 딜라이브, CJ헬로, KT, LGU+, SKB 순으로, 콘텐츠 제작자는 CJ ENM, JTBC, MBC, SBS 순으로 공략당했다. 국내 최대의 포털 네이버와 <오징어 게임> 시즌 2가 출시되면서 카카오프렌즈, 오뚜기, 신세계, 올리브영, CJ제일제당 등 브랜드 협업도 이전 넷플릭스 오리지널에 비해 급증했다. SBS의 넷플릭스 공급은 미국에서 디즈니+, MAX, 피콕 등이 출범하면서 넷플릭스에 콘텐츠 공급을 중단했다가 2023년부터 수익성을 강조하면서 일부 콘텐츠를 공급하는 전략으로 전환한 것과 맥을 같이한다. OTT 시대가 되면서 국내 미디어 시장은 악화되고 있으며 SBS는 2024년 3분기까지 253억 원의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SBS의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는 웨이브의 성장을 기대했으나 계속되는 적자에 한계를 느꼈을 것이다. SBS가 갖고 있는 19.8%의 지분도 매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약한고리 깨기 전략 측면에서 보면, 이제 KBS와 MBC가 남았다. 결국 두 방송사도 동일한 전략을 펼 수밖에 없다고 보여진다. 넷플릭스 외에는 그만큼 많은 콘텐츠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곳이 없기 때문이다. 결국 모든 콘텐츠 제작자가 넷플릭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면 넷플릭스에 양질의 콘텐츠가 모이게 될 것이고, 개별 콘텐츠 홀더에게서 콘텐츠 구매량도 줄이고 콘텐츠 단가도 낮출 것이다. 정휘창의 동화 <원숭이 꽃신>이 있다. 동물 나라에 사는 원숭이는 오소리가 선물한 오색 꽃신을 계속 신다가 굳은살이 얇아져 신발 없이 다닐 수 없게 되어 결국 오소리의 노예가 되었다는 내용이다. 국내 미디어 산업도 이런 상황이 되어 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 넷플릭스 없이는 존속할 수 없게 되었다. 네이버와 넷플릭스가 제휴하면서 현재의 티빙과의 제휴도 2025년 2월 종료한다. 합병을 진행하고 있는 티빙과 웨이브에게는 악재일 수밖에 없다. 국내 미디어 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상파 미디어까지도 사면초가에 빠져버렸다. 정책당국의 변신이 절실하다.


0
0
아직 댓글이 없어요.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아직 댓글이 없어요.
가장 먼저 댓글을 남겨보세요:)
이전글
전체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