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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1.10.31

넋두리좀 할게. 우울한 글이니까 보기싫으면 넘겨줘.
하고 싶은 게 너무 많고 움직이고 싶은데 움직일 수가 없어. 타이핑도 좀 힘들다.
우울증이 너무 심해서 일도 못하고 일상생활도 제대로 못할 정도로 심한 환자야.
경제 활동은 당연히 못하고. 사회인이었지만 1년정도 하고 병 때문에 쉰지 벌 써 6년 째야.
가정폭력과 학교폭력 때문에 미성년자때부터... 성인이 된 이후까지. 트라우마로 인해 아직도 꿈을 꾸고 부모님 목소리만 들어도 공황장애가 와.
어찌저찌... 떨어져서 그나마 병원이랑 가까운곳에서 살게됐는데. 자취한지 1년이 넘었는데도 못낫고 경제적활동도 못하고 있어.
자각할때마다 죽고싶어. 죽고싶은게 아닌걸 머리로는 아는데 충동은 심해.
친오빠한테 헬프쳐서 지원받는데 일하라는 압박 올 때마다 숨이 막혀. 나도 답답한데. 뭔가 우울증에 관해 보내면 뭐. 이해해달라고? 하고 띠껍게 말해. 어릴때부터 매번 위에서 내려다보는 식이었어... 정말 도움받기 싫었는데 본가에서 5년을 쉬다가 목소리만 들어도 공황발작이 오기시작하니 도움 요청을 안 할 수가 없었어.
입원도 해봤는데 그쪽은 그쪽대로 스트레스받고. 돈도 많이 나가고.
낫고 싶어 낫고 싶은데 낫지가 않아 미칠거같아. 울고싶어. 씻고싶어. 씻고싶은데 씻을때마다 중노동하는거같아. 늘... 씻고나면 탈진하듯이 쓰러져.
낫고싶어. 일하고싶어. 나 스스로를 책임지고 싶어. 압박감에서 벗어나서 마음을 편안하게 해야하는걸 아는데 시간적인 문제. 아니 금전적인 문제이지 사실. 알게모르게 압박을 받고 스스로를 압박하니까 낫는게 더딘거같아. 울고 싶어. 울고 싶어. 울고 싶어.... 운다고 낫는것도 아닌데.
낫고싶어. 정말 낫고싶어. 나 스스로를 책임지며 살고싶어. 살고싶어. 사람답게 살고싶어.
너무 우울해서 남겨봤어. 너무 울고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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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자기 그동안 많이 힘들었겠다.. 많이 아팠겠다.. 그래도 자기는 살고싶다, 낫고싶다는 의지가 있잖아? 그것만으로도 큰결심한거야! 아마 많이 힘들고 뎌딜거야. 그렇지만 분명 해낼 수 있을거야! 응원할게 자기 :) 한번에 많이 할 필요도 없어. 사소한거부터라도 하나하나 스스로 해나가자! 글 남겨줘서 고마워 :)

    2021.10.31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고마워... 나도 머리론 알고있지만 주변 재촉이나 나이 때문에 그런거같아... 사실 돈이 시간이나 마찬가지인거같아. 금전적 여유가 있었다면 재촉받지 않았을텐데...하는 생각이 있어.

      2021.11.01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자기야! 나는 경미한 조울증 정도여서 자기의 우울함은 정말 잘 모를거 같아.. 그래서 해줄 수 있는 말이 없는데 고민하다가 댓글남겨.. 좋아질거고 괜찮아 질거야. 아주 조금씩 앞으로 나아갈거야. 내가 짧게나마 마음속으로 기도해줄께! 좋은 밤 되길... 좋은 하루 되길 더 나아지길

    2021.10.31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힘든게 가장 힘든 일이니까 나의 힘듦과 본인의 힘듦을 비교는 안하는게 좋을 것 같아. 자기도 많이 힘들테니까... 자기도 나아질거야! 예쁜 마음씨 남겨줘서 고마워.

      2021.11.01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나도 늘 우울에 허우적대는 사람이라 너무 공감되고 슬프다.. 나도 손 하나 까딱일 여력도 없이 누워있는 하루였지만,,, 나아지고 싶은 마음은 나도 가득해 우린 내일 아주 조금 더 나아질 수 있을 거야 내일은 우리 꼭 조금 꼼지락대고 조금 가볍게 목욕하고 조금 가볍게 잠에 들자 자기야 같이 나아지자

    2021.10.31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내일도 울고싶고 샤워도 힘들만큼 하루가 버거우면 또 글 남기자

      2021.10.31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댓글 너무 고마워. 같이 힘내자. 나아질 수 있을거라 믿고서.

      2021.11.01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ㅠㅠ 자기야 글만 봐도 힘든게 느껴진다… 나도 우울증은 겪어봤지만, 지금 자기가 훨씬 힘든 것 같아서 어떤말이 힘이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실 힘들때 힘되는 말이 있을까 싶기도 해.. 다른건 모르겠지만 자기야 힘들때마다 그냥 여기다 글 남겨줘 그러면 우리가 있을거구 적어도 자기는 혼자가 아니라는 걸 알게될테니까! 자기야 너무너무 힘들겠지만 존재해줘서 고마워 버텨줘서 고마워 언제든지 힘들면 또 찾아와 ♥️

    2021.11.01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존재해줘서 고맙다는 말이 참 고맙다. 분명 답글로 남겼었는데 그냥 댓글로 남겨져서 지웠었어. 하지만 힘든건 본인밖에 못느끼니까 비교하는건 안하는게 좋다고 생각해. 힘든건 언제나 자기자신이 힘든게 제일 힘든거라고 봐....

      2021.11.05좋아요0
  • deleteComment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 user thumbnale
    유영하는 울프

    그냥 내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둘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나도 최근에 안좋은 일들이 정말 이렇게 쏟아질 수가 있나? 생각이 들정도로 힘들었고 당연히 죽을 생각도 했고 실패했고.. 아무도 내편이 아닌 것 같고 원래 혼자 였지만 이젠 정말 우주 밖으로 내쳐진 느낌이어서 정말 숨이 턱턱 막히고 아침에 일어나기가 고통이고 잠자면 2시간 이상 못잤어 나도 너처럼 글도 썼는데.. 누가 댓글을 이렇게 달아주더라 이렇게 막막한 세상, 불행하고 나 혼자인 세상도 어디선가 당신을 이렇게 진심으로 짧게나마 응원하는 내가 있다 그러니까 절대 혼자라고 생각하지말라고 하더라고? 그댓글 보고 나선 뭐래 그냥 지나칠 사람이.. 라고 부정적으로 생각했던것 같아 근데 신기하게 그 뒤로 내가 무슨 선택을 하거나 나아지려고 한발자국 움직일 때마다 행운이 붙는거 같은거야 내가 어떤선택을 하던 응원해줄 사람들이 "그래도" 한명이라도 존재한다는 그 사실 자체로 얼마나 힘이 되는지 얼마나 위로가 되는지 정말 눈물 나더라 너에게 지금은 진짜 개쓰잘떼기 없는 댓글 일지 몰라 나랑 상황도 완전히 다를거고. 그치만 내가 감히 말하면 넌 지금 나아질 용기가 충분히 있어 너 인생을 책임지고 싶다고 했잖아 정말 멋있고 단단한 사람같아 내가 보기엔. 나는 너한테 직접적인 도움은 줄 수 없어 그치만 이렇게 글을 남기면 진심으로 널 응원하고 위하는 내가 있을게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고. 잘먹고 잘자자

    2021.11.01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쓰잘데기없지않아. 이렇게 길게 남겨줘서 고마워. 댓글 하나하나가 힘이 돼. 고마워. 정말로. 울프자기도 잘 살아나갔으면 좋겠다.

      2021.11.05좋아요1
  • user thumbnale
    포동포동 숫자들

    당장 남들처럼 살아보려고하면 할게너무많고 숨이막힐거야 일단 누워서도 할수있는것중에 호흡법이라는게있어 공황은 과호흡에서부터 시작되 숨이짧아지고 급하게몰아쉬면 심박이빠르게쉬면서 불안하고 스트레스를 받게되 일단 명상호흡법부터 단련해보고 차를탈때도 내가 스트레스를 받을때 그런상황에서 호흡을해보자 어느순간 호흡에 요령이생겨서 공황이 가볍고 빠르게도망가면 조금씩 나에게 믿음이생기고 용기가생길거야 난 자기를 믿어 그러니 자기도 자기몸을 믿어보자 해보자 숨쉬는거부터 숨만잘쉬어도 언제든 나를 옥죄는환경에서 편해질수있어 나도 공황이심해서 약도 1년정도먹었는데 호흡연습하면서 수면의질도 좋아지고 많이좋아졌어 그리고 아무것도 안해도좋으니까 조금자도 좋으니까 해가 쏟아지는 창문앞에 들어누워서 바깥바람이랑 해를 쬐보자 딱 이 두개만 해보자

    2021.11.01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운동을 다닌 적도 있고 햇빛을 매일 받으며 억지로 몸을 이끌고 산책나간적도 있었어. 전 집은 햇빛도 잘 들었었어. 환기도 매일하고. 그래도 잘 나아지진 않더라. 너무 심해서 그런가.... 운동하고 뿌듯함을 한번도 못느껴봤어... 샤워하고나서 개운함은 있지만 성취감이 없더라. 호흡법 가르쳐줘서 고마워. 명상은 종종하는데 호흡연습 해야겠다. 고마워.

      2021.11.05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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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중학교때부터 가정폭력때문에 우울증으로 폭식하고 운둔생활하고 나를 망쳐놔서 159에88키로 까지 쪘었는데 20살 되고 이젠 법적 성인이고 내 자유가 조금 생기니까 살고싶고 잘하고싶어서 2달동안 건강하게 식단 조절해서 거의10키로 뺐어 나 너무 뿌듯해 아직 건강해지려면 20키로 정도 더 빼야하지만 나도 뭔가 할 수 있다는게 너무 벅차서 기분이 너무 좋아 자기들한테도 좋은 기운 주고싶어서 이렇게 적어 다들 행복하자 사랑해!!남친 집 놀러갈 때마다 하고 싶어서 미칠 것 같아!! 그냥 하고싶어서 놀러가는 것도 있긴한데... 나 너무 음란마귀낀거같아서 스스로 좀 그래... 그래봤자 일주일에 한두번인데 왜 스스로 너무 성욕 높은 것 같다고 프레임씌워서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건지 알 수 없는 나의 마음...지금 당장 집에서 나가고 싶은데 95로는 역부족일까? 학교 근처에 싼 방 있길래 거기로 가고싶어 집 너무 싫고 더이상 스트레스 받고 싶지도 않고 여기서 살다간 내가 힘들어서 스스로 목숨을 끊을 것 같아 월세 40인 곳 있던데 그냥 말없이 여기로 도망치고싶어 진짜 방법이 없는걸까…정신과 가본적있어??? 나 가봐야할까 고민중이야 전부터 좀 정신에 문제있다고는 생각했는데 일상생활 잘하고 가끔 심해지는거 말고는 괜찮다고 정신과갈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넷플 드라마 정신병동 아침와요 그거보니까 가보는게 좋을까 싶더라구 내가전부터 이인증, 무기력증을 앓고있는거 같았어 특히 무기력증이 심해 우울증일수도있고? 요즘은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싶어 그냥 침대에 누워만있고싶어 단발적인 도파민에 중독되고싶어 현실에서 벗어나고싶어서 예전에는 무기력증이 심해서 항상 일을했었어 규칙적인 무언가가없으면 무기력증이 심해지더라구 그래서 꾸준히 알바를 해왔어 지금은 일그만두고 장기간쉬고있는데 그간에 너무 무기력해질까봐 자격증 공부도하고 그랬어 그런데 이제 그 공부조차 하기 싫더라고....... 원래는 안그랬거든 무기력증이 심해지면 이인증이와 현실의 내가 실제내와 분리되어있는거같아 누군가가 전원을 끄면 나도사라질거같고 그냥 심즈게임속 캐릭터가아닐까 여긴 현실이 아니지않을까 하는 의심을 자꾸 갖게돼 그래서 더 현실을 안살려고해 남들은 공부하고취직하고 평범한 생활을 하려고 하잖아? 난 그런게 하기싫고 두렵고 피하고싶어 진짜 심해질때는 팔을 막 꼬집어보는데 아프긴해 그런데 진짜아픔은 아닌거같아 지금은 이정도는 아니기는 한데 아무것도 안하고싶은게 엄청 커 병원을 가는게 맞을까??? 시간지나면 다 괜찮아지기는 해 죽고싶다 매일 울면서 잠들고 나아질 기미도 안보여 벌써 반년째 이러고 있어 전남친 생각때문에 미치도록 괴롭고 힘들다 일상생활도 집중이 안되고 그냥 너무 우울하고 죽고싶어 나 어떡하지 이런 적 없었는데
Geukr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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