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너무 화나고 억울한 그런 조금 긴 얘기면서 고민인 내용인데
읽어주면 너무 고마울 거 같오..ㅜ~ㅜ
진짜 열이 뻗쳐

나는 20살이고 남친은 27살이야

지금 남자친구가 있는데 그다지 좋지 못한 곳인 헌팅 포차에서 만났는데 그 남친이랑 관계를 가지고 관계를 가질 때 나는 처음이었고
, 콘돔을 끼자 했는데 없다고 해서 없이 해버렸어 그리고 2주가 지나고 골반쪽이 아프길래 산부인과 가서 검진을 받았는데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라는 거야
진료 끝나고 남친한테 전화로 너 한테 옮았다 너도 병원 가라 했지 그리고 그냥 전 부터 낌새가 별로라서 인스타 본계정 팔로우 염탐을 했는데 거의 다 여자고 헌포에서 만난 여자들 같더라구 진짜 나는 그거 보자마자 팔로우가 왜 다 헌포 여자냐 하니까 지인에 아는 사람들 팔로우 하다보니 그렇게 됐다 이러는 거야
나는 거의 한 달 동안 아프고 일주일동안 약도 먹고 토하고 그랬는데 팔로우 수가 점점 느는 걸 보니까 너무 답답하고 짜증나
암튼 저번 주에 약을 다 먹고 원래 같으면 생리 5일차 되야하는데 생리를 안해...ㅜㅜ
관계를 가지고 나서는 생리를 했었어 병을 알고 난 후에 약 먹고 그러니까 생리를 안 하네... 약 때문일까..??
그리구 남친 다른 인스타 부계정을 찾아서 염탐했는데 어제 우리는 안 만났고 집이랬는데 술집에서 찍은 술 사진이 있더라구..? 나는 어제 오늘 아파서 못 만나겠다고 해서 남친도 안 나가겠다고 했는데.. 술사진..ㅋㅋ 이것도 따지면 저번에 찍은 거라 변명하겠지..
진짜 이제 병원 2주 뒤에 재검사 하고 3개월 뒤에 3또 재검 해야하는데 병원비 받고 헤어지자 할까하는데 진짜 너무 화나 저 성병이 불임이 될 수 있다는거에도 화나고 내가 몸이랑 정신이 아픈 것도 너무 화나.. 생리도 안 하고 진짜 어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