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지쳐서 신점보는데를 갔었거든? 신점볼까 사주만 볼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냅다 타로를 펼치시는거야 원래 타로는 잘 안맞고 좀 귀걸이코걸이식 해석 아닌가 해서 생각도 안했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구 그래서 쌤 저 사주도 볼래요 했는데 니 똥고집에 어차피 신념대로 할거면서 뭘 보냐 좋은 사주도 아니라 좋은 말 못듣는데 공수 듣고 집가서 앓아눕기나 하지 그러시는거야ㅋㅋㅋㅋ돈도 없으면서 뭘 자꾸 돈쓸라고!! 그러시는데ㄷㄷ예전에 신점 두번 봤는데 둘다 맞추긴 잘 맞췄는데 쓸데없이 잔소리 심하네 이러고 집와서 내가 이게 맞다 생각해도 사실 이랬어야했나 저랬어야했나 막 걱정하느라 앓아누웠었는데 오와앙....녜.....이러고 제일 싼 타로셔플값만 내고 돌아왔어ㅋㅋㅋㅋ아직 타로봤던거 현실결과가 나올때는 아니라서 잘 맞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차피 듣고싶은말 들으러 가는 사람으로서는 나를 너무 잘 파악하신 분 같아서 기분좋앗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