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좋은데 감정소모때문에 지치면
그냥 헤어지는게 나을까?
하루 종일 남자친구 때문에 기분 좋았다 나빴다
기분 나쁠 땐 심장도 쿵쾅거리고 밥도 안 넘어가
별문제 없는데 그냥 내가 문젠 거 같아
헉 자기야 내가 글 쓴 줄 알았어. 진짜 딱히 남자친구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괜히 서운하고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기분이 오락가락하지 않아?? 근데 또 상대방이 잘못한건 아니니까 화를 내거나 속상하다고 얘기하기도 애매하고
맞아ㅠㅠㅠㅠㅠㅠ
헤어져도 그거대로 힘들긴한데 그래도 없는게 차라리 내 정신건강에 나을때가있더라 ㅋㅋ
아니면 남남인걸 확실히 인지하는거 어때 그러든말든 걔도 사람인데 너가 신경쓰여하는 본질자체가 뭔지 잘 생각해봐 그건 너만 알테니, 그걸 커버 못하겠으면 헤어지는게 맞지
진짜 딱 남친이랑 빠이하고 집에 돌아오자마자 나랑 똑같은 생각이 있어서 놀랬네… 그래도 난 헤어지기 싫어서 더 아쉬운 게 나인 거 같아서 기분이 빨리 풀리더라,,
약간 남친을 이해하게 된다 해야하나 내가 감정기복 심한 거 티 나면 상대방도 지칠 거 같아서 진짜로 기분 좋게 내가 한번 참아주자! 라는 대인배처럼 생각하면 진짜 기분 좀 나아져서 감정이 가라앉더랑
내 속은 왤케 좁을까....ㅠㅠㅠㅠㅠㅠ
나도 말은 저렇게 하지만 삐진 거 티 엄청 나고,,,, 애같이 군당 ㅠㅠ 눈치보고 있을 상대방한테 미안할 땐 손 만지작거리거나 웃어준다 구냥,,,
지금 남친이 문제인건지 다른사람이랑 사겼어도 이런 반응이었을지에 따라 다를듯.
저번 연애도 비슷했어 근데 전남친은 나말고 걔한테도 문제가 있었서 헤어지는게 쉬웠는데 이번은 남친한테 문제가 없는 거 같아 내 생각은..
그렇다면 어느 부분이 가장 불안하고 예민하게 느껴지는지를 자기님이 먼저 잘 생각해봐야할고같아ㅠ 그래야 좀 더 안정된 연애를 할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