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너무 자주 연락하는 아빠가 조금 부담스러우면 내가 문제인 걸까?
대학생이고 자취하면서 살고 있어
전화보다는 카톡을 자주 하는데, 아침에 내가 일어날 때쯤 되면 일어났냐고 물어보고,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뭐 하냐고 밤에 잘 때까지도 계속 카톡이 와
늦게 일어나면 잔소리도 많이 하는 편이야
내가 어릴 때부터 그다지 아빠랑 살갑고 친한 편은 아니어서 그런가 조금 부담스러운 것 같아
물론 아빠를 존중하지만, 너무 하루 종일 내가 뭘 하고 있는지를 다 보고하고 싶지는 않은데
솔직히 내 감정이 그래.
죄책감을 가져야 하는 걸까?
고민이다
걱정돼서 그러신거아닐까ㅜㅜ 나도 20살 때 대학간지 얼마 안돼서 자취할 때 엄마랑 어딜 가든 보고하고 하루에 한 번 이상 연락해야했어서 귀찮았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잘살고있겠거니~ 하시더라고 내가 먼저 하기 전에 안하구 ㅋㅋ 죄책감은 갖지않아도 돼~!
차라리 하루에 한 번이면 불만 없을 것 같은데 일어날 때부터 잘 때까지 몇 시간 간격으로 계속 와 ㅠㅠ 아무튼 댓글 고마워
워낙 요즘 위험한 세상이고 하니까 더 그러시는 것 같애, 나도 20살 되고 나갔을 때 진짜 무슨 수업 끝나고 전화하고 밥먹고 전화하고 거의 뭔가를 하면 연락하고 끝나면 연락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조금 줄었어...! 그래도 사실 많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