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고민되겠다.. 음 나라면.. 성격이랑 유머코드 나랑맞는 것도 진짜 중요한데 그 사람 인성 등등 객관적으로 괜찮은 사람이면 더 만나볼 거 같아 나랑 다른 점이 많아도 든든하고 날 사랑해주고 하는 모습이 한결같으면 나중에 큰 매력으로 다가오더라구.

진짜 고민이긴 할듯. 궁합 잘 맞는 사람 찾는게 힘들긴 하니까. 나 같은 경우 코드가 안맞는 사람은 진짜 데이트 내내 재미없고 집만 가고 싶다고 생각들더라. 전화도 안받고 나중에 핑계대고 카톡도 2-3시간 후는 기본.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라고 사람 성향이 쉽게 바뀌지 않지. 결국 상처받는 사람은 상대방이고 서로 지쳐갈거라 생각이 들어. 섹스는 안하다보면 또 적응동물이라고 적응이 된다? 그에 비해 사람은 잘 바뀌지 않으니그냥 서로를 위해 헤어지는거 추천.

처음에 의미두지 마 섹스 후의 나도 그 전의 나도 그냥 나야 마음가는대로 해 관계는 다른 사람이랑도 할 수 있어

자기 반대로 생각해보자 만약 남자친구가 자기를 섹스때문에 만난다 생각하면 너무 싫겠지? 나도 구구구남친 헤어지기 전에 몸때문에 만나야하나 고민했는데 사실 어차피 그 생각도 그리 오래가진 않더라 ㅋㅋ

나는 자기가 일단 연락에 별로 의미를 안두는 쪽으로 한번 생활해 나가보는 걸 추천해 티키타카도 중요하지만 자기 글 보면 남친이 좋은 사람 같아서 당장 헤어지기에는 좀 아쉬운(?)거 같아서 취미생활이나 일이나 공부나 자기 일상생활을 좀 더 바쁘게하면 연락이나 티키타카가 별로 신경 안쓰일수도 있으니까 그렇게 지내보고, 그래도 넘 스트레스 받으면 그때 헤어짐을 생각해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해~!

헤어지는 게 맞는 거 같아. 남자친구한테 할 짓 아닌듯

아직 연애초반이라 서로 맞춰가는 시간이 필요한 게 아닐까?? 대화가 안 맞는다면 같이 할 수 있는 취미나 활동같은걸 찾아서 해보거나 대화거리도 다양한 주제로 찾아보는건 어때? 아니면 자기가 느끼는 그 대화할 때의 답답함을 잘 정리해서 얘기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조금 더 리액션이 크면 좋겠다거나, 말투 어떤 부분이 답답하게 느껴진다거나 하는 부분들을 얘기해보면,, 처음부터 확 바뀌긴 어렵겠지만 이런건 충분히 맞춰보고 노력해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 자기가 이런 고민을 한다는건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이고, 자기도 그 사람에게 마음이 있다는 건데 그냥 헤어지긴 아쉽다면 이런저런 방법들을 시도해봐도 좋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