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우울하고 털어놓을 때 없어서 여기라도 얘기할 깨요.. (제 상황이 남들한테는 아무것도 아닐 수 있지만 오늘은 현타가 씨게 옵니다 ㅠ)
*오타 있으면 죄송합니다ㅠㅠ 지금 울면서 작성하고 있어서 정신이 없네요*
친척들은 고모들을 피한다. 우리 집 (특히 고모들이 성격이 장난 아니다) 성격이 다 센데 여자들이 좀 심한 편이다. 가족모임에는 친척들이 거의 피한다. (우리 집 오빠들도 행사 참석을 안 한다).
나는 우리 집 사정상 부모님 봐서라도 (아빠가 부탁하는 편) 행사 참석을 한다. 그래도 가족이고 고모들이어서 비위 맞춰주고 다 하는데.. 갈 때마다 나를 지적하고 참견하고 바보 취급(?).. 심지어 이런 소리도 들어봤다 "너는 지금이 제일 이쁘고 살 덜 쪘으니까 남자친구랑 빨리 결혼해라 살찌면 너랑 하겠니?^^ㅎㅎ" (참고로 전 158cm 50kg 전 제 체중에 만족합니다 다만 고모들은 절 보면 비만인 취급합니다 ㅡㅡ 뭐.. 초등학교 때부터 살 이야기로 들들 볶아서 익숙해졌지만 남자친구도 예쁘다고 매일 얘기해 주는데 고모들은 제가 정말로 별로 인가 봐요.
제 글이 길죠? (죄송합니다 ㅠㅠ 참다 참다 오늘 공황장애가 터져서 너무 힘들고) 고모들이랑 싸우고 싶지만 아빠 생각하면 그냥 참습니다. 저희 아빠는 너무 좋고 맨날 조카들 칭찬하는데 고모들은 제가 그냥 싫은 걸까요?
저도 조카가 있는데 보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기만 한데.. 오늘은 정말.. 힘드네요ㅠㅠ 고모가 병원 입원해서 오늘 하루 종일 간병했는데 자꾸 "너는 이것도 못하니?" "너 이거 할 줄 아니?" (지말 안 들으면 목소리 데시벨이 거의 10000% 이제는 목소리만 들어도 토할 것 같음)
이제는 그냥 손절각인가 싶다... 이게 뭐 하는 짓인지..참..몸과 정신이 이제는 너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