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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4.01

너무 우울하고 털어놓을 때 없어서 여기라도 얘기할 깨요.. (제 상황이 남들한테는 아무것도 아닐 수 있지만 오늘은 현타가 씨게 옵니다 ㅠ)
*오타 있으면 죄송합니다ㅠㅠ 지금 울면서 작성하고 있어서 정신이 없네요*

친척들은 고모들을 피한다. 우리 집 (특히 고모들이 성격이 장난 아니다) 성격이 다 센데 여자들이 좀 심한 편이다. 가족모임에는 친척들이 거의 피한다. (우리 집 오빠들도 행사 참석을 안 한다).

나는 우리 집 사정상 부모님 봐서라도 (아빠가 부탁하는 편) 행사 참석을 한다. 그래도 가족이고 고모들이어서 비위 맞춰주고 다 하는데.. 갈 때마다 나를 지적하고 참견하고 바보 취급(?).. 심지어 이런 소리도 들어봤다 "너는 지금이 제일 이쁘고 살 덜 쪘으니까 남자친구랑 빨리 결혼해라 살찌면 너랑 하겠니?^^ㅎㅎ" (참고로 전 158cm 50kg 전 제 체중에 만족합니다 다만 고모들은 절 보면 비만인 취급합니다 ㅡㅡ 뭐.. 초등학교 때부터 살 이야기로 들들 볶아서 익숙해졌지만 남자친구도 예쁘다고 매일 얘기해 주는데 고모들은 제가 정말로 별로 인가 봐요.

제 글이 길죠? (죄송합니다 ㅠㅠ 참다 참다 오늘 공황장애가 터져서 너무 힘들고) 고모들이랑 싸우고 싶지만 아빠 생각하면 그냥 참습니다. 저희 아빠는 너무 좋고 맨날 조카들 칭찬하는데 고모들은 제가 그냥 싫은 걸까요?

저도 조카가 있는데 보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기만 한데.. 오늘은 정말.. 힘드네요ㅠㅠ 고모가 병원 입원해서 오늘 하루 종일 간병했는데 자꾸 "너는 이것도 못하니?" "너 이거 할 줄 아니?" (지말 안 들으면 목소리 데시벨이 거의 10000% 이제는 목소리만 들어도 토할 것 같음)

이제는 그냥 손절각인가 싶다... 이게 뭐 하는 짓인지..참..몸과 정신이 이제는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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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가족은 본인의 배우자와 자녀 말고는 선택 당하는 관계지 본인이 선택하는 관계가 아니잖아요. 본인의 선택 하나 없이 이뤄진 가정에서 마음고생하느라 고생 많으셨어요…ㅠ

    2024.04.01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위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이런 거 이야기하면 내 얼굴에 침 뱉기여서 혼자 끙끙 앓다가 오늘 감정 폭발하네요 ㅎ ૮(꒦ິཅ꒦ິ)ა

      2024.04.01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고모들 의식수준이 참 저급하네요. 오빠들은 참석 안하는데, 자기는 왜 참석하나요? 아빠가 부탁하는 편이라면서 와 자기가 그런 소리 듣는걸 냅두나요? 자기가 사랑하는 자식이 그런 말 듣는 걸 보고도 냅두는게 단순히 고모들이 세서 그런건가요? 굳이 간병가서 속병얻는 소리 들을 이유가 없어요. 손절각인가 싶은게 아니라 손절을 해야합니다.

    2024.04.01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그렇죠? 제가 너무 한심스럽고 바보같이 느껴지네요

      2024.04.01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한심하고 바보같은건 그 고모들과 자기를 지켜주지 않는걸 자각하지 못하는 자기의 아빠입니다. 자책하지 마세요.

      2024.04.01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ಥ﹏ಥ) ㅠㅠ 제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4.04.01좋아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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