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슬퍼.. 20대 경기-부산 장거리커플인데 내가 경기고 남자친구는 지금 부산에서 경찰 준비중이거든.. 근데 아마 경찰셤도 부산쪽으로 지원할 생각인거 같더라구.. 나는 대학은 부산나왔지만 본가도 경기쪽이고 취업도 경기로 계속 생각하고 있구..
남자친구는 내가 부산으로 와주길 바라는데 아니면 자기가 부산에 있다가 경기로 올라오겠다곤 하거든? 근데 그러면 배우자라는 이유가 있어야 5년뒤 근무지 바꿀수 있고 아니면 10년은 한곳에서 근무를 해야 지역을 바꿀수 있대.. 무엇보다 이렇게 한달에 한번 만나고 만나서도 하루 만났다 헤어지고 이걸 못해도 5,7년은 더 해야한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슬프다.. 서로 많이 좋아하는데.. 난 장거리를 그렇게 오래 버틸 자신은 사실 없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 아직 결혼생각을 하려해도 몇년 남았는데 내가 너무 일찍부터 생각하는걸까? 근데 더 정들다 현실적인 문제로 헤어질까봐 ㅠㅠㅠㅠ
너무 두서없이 주저리 쓴 글이라 미안해 그냥 슬퍼서 끄적여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