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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소용돌이2023.06.29

너무 스트레스 받는 고민이 있는데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할까ㅠ

지방에 있던 친구 서울 올라오고싶다 어쩐다 여기는 기회가 없다~ 이러길래
그럼 우리집에서 6개월만 지내고 너가 자립하려면 하고 말려면 말아라 이러고 우리집에서 같이 지낸지 이제 3달쯤 됐어
우리집은 원룸이구..
살다보니 불편하게 아주 많긴해
올라오면 일하면서 학원다닌다고 했는데 3개월째 학원은 커녕 놀러다니기 바쁨 (파워블로거라 어디서 계속 협찬받아옴)
퇴근하고 카페에서 죽치다가 맨날 9-11시 이렇게 되서야 들어오고( 블로그 뭐 작업한다고 하긴함) 근데 나 쉬어야되는데 늦게 들어와서 겁나 부시럭거림.
집에서 통화를 매일매일 누군가와 한시간씩 함 -> 짜증나서 나가서 통화하라고 함 (난 통화 잘 안하는편 영상봐도 소리 잘 안내고 봄)
주말마다 매주 본가 가고 (지인만나러..ㅋㅋ)
아침엔 운동한다면서 새벽같이 나가고 이러는데
정작 집에선 본인이 하겠다고 했던 화장실 청소 같이 살면서 두번했나? 그리고 지 빨래나 옷은 끔찍하게 여겨서 11시나 새벽시간에 세탁기 돌리고 주말에 지 집에 없으면서 건조대에 빨래 널어놓고 가고 등등 아무튼 같이 사는 사람에 대한 배려나 존중이 1도 없다고 생각해 나는

처음에 같이 살때 원래 내가 살던집에 들어온거니까 자기가 잘 안지켜지는 부분이나 불편한게 있으면 그때그때말하고 계속 말해달라길래 처음에 몇번 말했는데 그럴때마다 표정이 개썩는거지. 이런걸 왜 뭐라해? 이런느낌
그게 반복되다보니까 난 말하기 싫고, 맘에 안드는 행동할때마다 걍 꼴도보기 싫어서 말걸거나 이야기나누면 화나고 짜증낼까봐 걍 말안하고 그랬단말이지
그러다가도 아니다 싶어서 항상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그랬었어
사과하면 맨날 하는말이 “너가 말 안하고싶어서 안하는가보다 하고 나도 (무슨일있는지) 안물어본거야~ ” 이러는겨
약간 굳이 내가 왜 풀어줘야하고 .. 물어봐야돼? 이런느낌이였어

서울 올라와서 어쩌다보니 처음부터 같이 일하게 됐는데 저번주인가 일하면서 걍 쳐다도 안보고 걍 투명인간 취급하는거;;
? 뭐지 ? 이러면서 걔가 전에 나한테 말했던거처럼 불편하면 말하겠지~ 이러면서 2주쯤 지났다?

근데 웃긴건 난 그렇게 느끼지않지만 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지 혼자 은근 나를 왕따시키는겨ㅋㅋㅋ
나 포함 여러명 같이 있는데 나 보란듯이 나만 빼고 “누구누구님~ 오늘도 화이팅!” 이름 하나하나 불러주면서 ㅇㅈㄹ
그리고ㅋㅋㅋㅋㅋㅋ 다른사람들 사물함에 과자에다가 포스트잇에 쪽지써서 뭐 항상 감사했다 항상 화이팅하자 ㅇㅈㄹ

존나 꼴봬기 싫은데 한집사는 사람이니깐 이야기를 해봐야하나 싶고.. 왕따같은 느낌들게 행동하는것도 내가 먼저 말 걸게 하려고 도발하나 싶고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웃긴건 나도 걔빼고 다른사람들이랑 아주 잘 지냄)
엄마아빠는 6개월 약속 그딴거 필요없고 일하면서 왕따느낌으로 그러면 걍 집에서 내보내라는데 아니 이걸 어떻게 해야함?

글고 내가 먼저 말걸고 이야기하자고 하는게 지는기분들기도 하지만 어떻게 말을 걸어야할지 모르겠어 아 짜증나 이런고민조차도ㅠㅠ

나도 걍 악으로 깡으로 외면하고 살고싶은데 이게 은근 스트레스라 너무 이 상황을 어떻게 하고싶은데 맨탈 개 강한 쟈기들 조언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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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생활규칙어길거면 나가라고하는건 어때?

    2023.06.29좋아요0
    • user thumbnale
      푸르른 소용돌이글쓴이

      처음부터 규칙이 막 있는편은 아니였어! 걔도 자유가 있는데 내가 굳이 억압하는 느낌이여서 청소구역이나 내가 원래 예민했던 부분들에 의해서 정했었는데 집에서 장시간 통화하기나 새벽시간에 빨래돌리고 널기, 너무 늦게 들어오고 이런건 사실 내가 생각했을땐 기본적으로 배려하는거 아닐까 싶어서 처음부터 정해놓고 살자 이런건 아니였던것같아! 생각해보면 내가 걔를 배려해준만큼 나도 받고싶어서 항상 실망을 했었던걸까...? 다른친구들이나 부모님은 내가 예민한거래 이런반응을 보이는게ㅠㅠ 근데 그 친구랑 이러이러한게 불편하다 라고 각잡고 말하면 내가 내 감정컨트롤이 안되서 싸울까봐 제대로 이야기를 안해보긴 했었어ㅠ

      2023.06.29좋아요0
    • user thumbnale
      푸르른 소용돌이글쓴이

      배려하는거 아닐까 (x) -> 기본적인 배려라고 생각해서 처음부터 이런거까지 정해놓을 생각을 하지않았다

      2023.06.29좋아요0
  • deleteComment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외면하지 말고 걍 새 룸메 들어온다고 통보하고 날짜 알려주면서 그 날까지 짐 다 싸서 나가라 해. 자기 집이잖아. 미친 인간이 친구 집에 얹혀사는 주제에 개념이 없네. 나 같음 당장 내보내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한테도 실체 다 까발릴 듯 😤

    2023.06.29좋아요1
    • user thumbnale
      푸르른 소용돌이글쓴이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맞는것같은데 원래 좋아했던 친구고 아꼈던 친구라 그런지 살아보니 실체가 보이니까 ... 이게 쉽지가 않네ㅠㅠㅠ 근데 엄마가 내보낼때 잘 내보내야한다고 하더라,, 잘못하다간 걔가 직장에다가 나때문에 나가네 어쩌네 ㅇㅈㄹ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걔는 서울에 집 없으니까 계속 일하고싶으면 여기 있거나 아님 다 정리하고 다시 내려가거나 둘 중 하나일것같은데 이것도 자존심인지 모르겠는데 걔한테 말 거는 자체가 걍 지고 들어가는 느낌이라 짜증나

      2023.06.2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왜저래. 걍 내쫓아 염치도없는 미친애네

    2023.06.29좋아요0
    • user thumbnale
      푸르른 소용돌이글쓴이

      아 걍 말거는거 자체가 지고들어가는 기분이라 내 마음에서 두개의 자아가 왔다갔다 하는 기분이야..ㅠㅠㅠㅠ 불편한 사람이 먼저 움직이는거지.. 그르치...??

      2023.06.29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

    아.. 먼저 말하는 거 그게 뭐라고 우선 숙이고 시작하는 느낌이 들어서 짜증나긴 해 나도 좀 그런 편이거든 근데 참는다고 네 미친 룸메가 알아주거나 변하진 않을 걸? 당장 불편하고 스트레스 받는 일이 한 두개가 아니잖아 물론 네가 그걸 묵묵하게 넘길 수도 있겠지만 나는 너무 싫을 것 같아 하는 짓이 너무 밉잖아 그리고 난 네 어머니 말에 공감이 가는 게 내보내는 게 문제가 아니라 이후에 벌어질 일들이 걱정이 돼 앞에서 말하는 거 보니까 룸메가 뒤에서 무슨 호박씨를 깔지 참... 말이 너무 길었다 여튼 난 네가 현재 겪고 있는 생활불만을 확실하게 전달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 '어떤 점이 불편하고 서로 맞지 않는 것 같으니 네가 바뀌든 안되겠음 나가든 선택해라' 라고 네 입장을 말해 봐-

    2023.06.29좋아요0
    • user thumbnale
      푸르른 소용돌이글쓴이

      무슨말인지 너무 잘 알겠어!ㅎㅎ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어제 지인들한테 엄청 하소연하고 생각해봤는데 내보내는게 정말 맞는것같아 뒤에서 내 욕을 하든말든 신경 안쓰려고 노력할라궁~ 그런거 하나하나 신경쓰면 진짜 걔가 원하는걸 해주는거 같자너ㅎㅎ 얼굴보고도 하기 싫어서 카톡으로 보낼라고..ㅋㅋㅋㅋㅋㅋㅋ 주말안엔 해결해야겠다ㅎㅎ 긴 조언 남겨줘서 고마워 ~

      2023.06.29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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