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스트레스 받고 힘든데 내가 하겠다고 한 일들이라서 그만두지도 못하겠고 누구한테 말하자니 사람 감쓰로 쓰는 것 같아서 부담스럽고 그냥 답답해서 여기에라도 써봐요. 성격적으로 혼자 일하는 게 편하고 말이 많이 얹어지는 걸 너무나도 피곤해하는 사람인데 제가 섣불리 뭔가를 시작했나 싶기도 하고 지금 PMS 기간이라 더 힘든 것 같기도 하고 주위의 기대와 제 주관적인 저에 대한 기대가 많이 다르다 보니 많은 것이 부담으로 느껴지나봐요. 조금 쉬고 맛있는 거 먹고 나면 나아지는 종류의 부담이었으면 좋겠는데... 언젠가 나아지겠죠... 혼자 있지만 혼자 있고 싶고 동시에 너무 외롭네요.
ㅠㅠ 자기.... 나도 그 기분 너무 잘알아.. 아무도 시키지 않았고 내가 선택한 일로부터 오는 스트레스. 그래도 욕심이 있다는건 좋은거라 생각해. 올해 내내 계속 고통받아왔고 연말까지는 쭉 고통 받을 예정이야 ㅎㅎ.... 매해 나의 한계를 깨닫는 과정을 겪는것 같아. 건강이 진짜 중요하다 자기야, 이번일로 많은걸 깨달으리라 믿어. 글구 나도 가끔 여기에 끄적이고 나면 기분이 나아지더라! 잘했엉 !!!
저랑 똑같네요.. 제가 시작한 일들이라 쉽사리 누구한테 털어놓지도 못하겠고 그렇다고 말안하기엔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참.. 기대고싶은데 그럴수가 없고 그럴사람도 없고 속상해요.. 같이 으쌰으쌰 해서 힘내봐요...얼굴도 모르는 제가 당신을 응원할게요
진짜 자기 공감입니다 ㅋㅋㅋㅋㅋ 내가 일단 하겠다고 했고 하고있고 해내는 것도 실수도 있는데 모든 과정이 스트레스받아 이거 나아지는 거 맞나 싶어 ㅎㅎ
늦은 밤 공감해주셔서 고마워요 글쓰고 그냥 자버렸는데 자고 일어나서 자기님들 댓글 보니 많이 나아졌어요. 우리 잘 견뎌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