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사랑하는데.. 진짜 이 연애는 독인 것 같다


첫 시작부터 잘못 꿰어진 사랑인 것 같다 후회된다
그냥 너를 사랑하지 말걸 이렇게 사랑해서 내가 너무 아프다

너도 날 사랑한다 했지만 그 온도의 차이가 다르다는 사실이 자꾸만 불안형인 나를 불안하게 만든다

나는 너무 사랑해서 매일 보고싶고 스킨십도 자주 하고 싶었다
그는 좋아해서 가끔 보고싶었지만 매일 보고싶다며 징징거리는 내 눈치를 보고 만나주었다
정말 피곤하고 귀찮으면 보고싶다는 말을 무시하고 만나주지도 않았다
스킨십도 어느순간 갑자기 뽀뽀를 안해준다
서운해서 삐지면 그제서야 해준다
공공장소라서, 화장품이 묻는게 싫어서 안해준다
그래놓곤 본인이 하고싶을 땐 한다

연락도 나는 매번 연락하고 오면 칼답하지만 그는 그렇지 않다
그러면서 알람이 안떠서 라는 핑계, 바빠서 그랬다는 핑계를 대며 그걸 이해 못해주는 사람으로 취급한다
바빠도 연락할라면 할 수 있고 알람이 자꾸 안뜨는게 보이면 그만큼 디엠에 들어가면 다 뜰텐데.

이렇게 날 외롭게 놔뒀으면서 외롭고 불안한 나를 집착하고 매번 삐지고 징징거리는 이상한 애 취급을 한다
너가 서운하게 안하면 되잖아라는 말에 되돌아 오는건 사과말고 너가 너무 자주 서운해하는거라고 안느끼냐 라며 내 탓을 한다

넌 불안형인 나를 약점잡아 본인이 지지해주고 케어해주고 있다고 생각을 한다

사실 난 다른거 다 필요없고 애정가득한 말과 행동, 그 뿐이었다
매일 사랑한다 속삭이고 먼저 보고싶다고 하며 매일 이뻐해주고 공감해주면 내 세상을 전부 바칠 수 있는 그런 바보였다

하지만 넌 그 쉬운걸 집착하지말라며 피하기 바빳다
그래놓곤 난 널 사랑한다며 날 가스라이팅 했다

널 서서히 놓는게 맞겠지.. 넌 여전히 내가 문제라 생각하고 너가 맞다고 생각하니까.. 바뀔 수 없을 것이다

너무 사랑하는데 사랑해서 버린다 나를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