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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1.27

너무 구질한지 봐줘 ㅜㅜ

내가 먹는 약 때문에 감정 조절이 너무 힘들어서 남친한테 언행 실수를 많이 했어
후회할 거 알면서도 감정에 지배당하는 느낌이라 컨트롤이 안 되더라구...

몇 번은 남친도 이해 해줬지만 며칠 전 많이 상처 받고 힘든지 이별통보를 받았는데
한 번 마음 먹으면 강하게 나가는 성격이라
마음이 바뀔 것 같진 않지만 붙잡았고,
한 번 다시 생각해봐달라고 부탁했어

앞으로 다시는 마주할 수 없다고 생각하니까 한 번 얼굴 보고 마무리하기로 했는데

근데 아무래도 변함은 없을 것 같아서...
이제와서 못했던말 하기엔 구질구질하지만
얼굴 보고 얘기하면 울 것 같아서
편지나 만나고 난 뒤에 카톡을 보낼까 싶은데...
울더라도 직접 얘기하는게 좋을까...?

덕분에 세상 배운 것도 너무 많고,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아프다는 이유로 남에게 피해를 준다면 정말 내 치료에만 집중 하고 아무도 안 만나는게 맞다는 남친말이 옳은 거 같기도 하고... 앞으로 최소 10년은 더 먹어야하는 상황인데 아픈 내 몸이 원망스럽기도 하고, 모두한테 미안하고 그러네...
나도 그냥 보통사람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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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너가 걔한테 과하게 피해를 준다… 즐겁지 않다, 근데 이게 멈출 수 없다, 그러면 걜 놔주는게 맞는거고. 너가 변할 강한 의지나 능력이 있다면 차분하게 네 생각을 말해봐.

    2024.01.27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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