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괴롭다....
남친이 여자경험이 많이 없고 그 여자들마저 그닥 인성이 제대로된 사람들은 아니었음 거의 똥차컬렉터
오늘 밥 먹으면서 남친한테 “왜 그 사람들은 너한테 그렇게 못되게 굴었을까??” 식으로 물어봄. 난 지금 남친이 어디 하나 빠지는 거 없이 너무 좋아서 그 여자들은 뭐가 불만이었나~ 뉘앙스로 물어본거임
근데 남친이 말하길
“예전에 내 친구들이 말하기로는 내가 주제에 안 맞는 여자들을 만난 거래. 내가 만날 때마다 친구들이 예쁘다고 어디서 만났냐 그러고 내가 여친이랑 있을 때마다 일부러 보러 오고 그랬거든”
이게 그니까 내 전여친이나 전썸녀는 내가 만나기에는 너무 예뻤다 라고 말하는 거 아님?
그럼 난 너무 예쁘지도 않고 적당히 생겨서 좋은 거임?ㅋㅋㅋ
내가 내 얼굴을 되게 싫어하기도 하고 외모에 자신감이 너무 없어서 이 말 듣고 자존감이 확 낮아지더라고
결국 남친이 자기가 말실수했다고 계속 사과해서 나도 기분 풀고 같이 놀다가 집에 오니까 또 생각나서 너무 우울해진다
언젠간 무뎌지겠지만 당분간은 이거 떠오를 때마다 우울해질듯.....
아... ㅠㅠㅠㅠ 미친 속상하겠다
너무 속상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