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고민되는 얘긴데 어디에 물어볼 수도 없어서 여기에 처음 글 써봐요
저도 남자친구도 20살이고 첫 연애라 스킨십이랑 성 지식도 아무것도 없을 것 같아서 걱정을 많이 해왔었어요...
아니나 다를까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서 처음 시도를 해봤는데 여러 부분에서 문제가 생겼어요
1.일단 남자친구가 수술을 안 한 상태였어요
야구동영상을 보면 다 수술한 사람들이고 유튜브 보면 어릴 때 다 고래 잡혔던 일화를 풀길래 정말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술했겠구나 싶었는데 00년대생들은 안 한 사람들이 더 많다고 하더라고요..
뭐 저라도 무서워서 안할 것 같기도하고 뭐 안 할수도 있지~ 하고 넘어가려고 했는데요
2.남자친구가 관리를 잘 안(못)하는 것 같았어요
처음 보고 건드려보고 이래저래..했을거잖아요...?근데 가까이 다가가니까 좀 그런 부위에서나 날법한 냄새가 났는데 입으로는 절대 못 할 것 같아서 안 하고 손으로도 끝은 안건들이고 그랬어요..
이걸 어떻게 말해야 상처 안 받게 좀 잘 돌려서 말할 수 있을지... 그리고 제가 여자관리법 정도는 알아도 남자 특히 수술 안 한 남자가 관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모르니까... 뭐 어떻게 해봐라 하지도 못하겠어요...
자세한 얘기는 안 해봤지만 제가 청결제 사야한다고 했을 때 신기하다고 자기는 안 쓴다고 하길래
남자 것도 있다 얘기하니까 오... 이러고
넌 관리 어떻게 하냐 물어보니 비누로 하고 음모부위는 샴푸로한대요... 그래서 큰 충격을🫨 받고 그랬어요ㅠㅠㅠ
음모를 샴푸로...해도 되는게 맞아요? 샴푸는 너무 셀 텐데...
3. 근데 작아요
제가 아무리 경험이 없어도 흔하디흔한 야구동영상을 아예 안 본 건 아니니까요... 근데 정말 신기하다? 싶을 정도로 작았어요
전에 안거나 키스할 때 자꾸 뭔가 저를 찌르길래 이게 말로만 듣던 찌르면 작다. 뭐 이런 거구나
하면서 예상은 했어요 사랑하니까 작아도 상관없다 생각했었고요
그런데요...물론 이게 신기할 정도로 작은지는 저도 잘은 모르겠지만.. 제 기준 아..기능은 제대로 하겠지? 라는 생각이 드는 정도였어요
어쨌든 이걸 만지려면 위아래로 쉐이킷 해야하는데.. 움직이려면 위아래에 남는 공간이 있어야 움직이기 편하잖아요?
손으로 다 잡아버리면 살짝 빡세고 손 힘 조절도 잘 안돼서 아파하길래 두세손가락으로 잡고 해줄 정도였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대략 7-8 언더 정도 되는 것 같은데 흠...이걸 넣어서... 움직이는게 가능한지도 사실 잘 모르겠어요
제가 삽입자위는 안 해봐서 그 당시에 처음으로 남자친구 손가락을 넣었는데 하나 넣는 것도 조금 힘들었고 두 개는 안 들어가더라고요..
긴장해서+처음이라 안 들어갔던 것 같은데
제가 이걸 넓히는 것도 해야 하고, 넓힌다음에 이걸 넣었다뺐다하는데 자꾸 빠지면 안되니까..?
이런건 또 어떻게 해야할지... 이런 것도 너무 모르겠어요ㅠㅠㅠ
그래서 결국 시도만 하다가 안들어가고 들어가도 들어갔는지 안들어갔는지 모르겠어서 얼레벌레하다가 넘어갔는데 앞으로 계속 뭔갈 하긴할텐데... 발전이 있으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서 걱정이에요...
너무너무 진지하고 신중한..그런 고민이에요
앞으로 이런 것도 하고, 친밀해지고 그런 여느 커플들처럼 지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경험 선배, 언니들 한 번만 도와주세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