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너무너무쪽팔리지만.. 진지하게 물어볼게있어..
손절하고싶은 친구가 있는데 좀 나의 깨끗하지않은 과거를
알아
어렸고 처음이라서 철이없었어.
내 잘못이지.. 고딩때 그 친구랑 술담 한적 있고,
걔한테 고딩때 난 내 첫경험 얘기를 했고 ㅜㅜ 모르겠어하고나서 너무불안하고 누구한테 말할사람도 없고.. 그래서 그 얘기를했었어… (그렇다고 내가 이남자 저남자 만나고다니고 그런거아님 딱한명이야… ) 그리고 뭐 걔는 그런경험은 없지만 혼자 그걸 상상하고 솔직히 난 그냥 직접 한건데 걘 그걸 더 성적으로 해석하는 수위높은 얘기를 아주 많이했어.. 근데 어느 순간 얘랑
멀어지고싶어 얘가 내인생에 있으면 자꾸 안좋은 행동들을
정당화할것 같아 그리고 되게 불쾌한 말을 많이해서 …

나중에 내가 더 큰 일을 하거나 내이름이 세상에 조금이라도 알려지거나 뭐 유튜브를 하거나.. 결혼할때 문제가
될까봐 너무 불안해 . 걔가 질투심에 캡쳐 땄던거 터뜨리면 어떡하지 ?

너무 내가 걱정병인가? 근데 걔는 우울증도 심하고 자존감도
존나낮은거같고 인간관계도 좁고 트위터있지.. 그거 존나하고 거기다가 섹드립치거나 친구들 험담하는거봐서 그래서 내가 너무 ..너무.. 불안해..

내가 병신인거였지..
어떡해하면 얘랑 조용히 손절 하고.. 얘가
내 뒷 얘기 안하게 할 수 있을까…
일단 인스타에서 끊어내고싳은데.. 겹지인도 많고.. 너무 힘들다 ..

사실 나도 얘 좀 안좋은 가정사 알고 얘 정신병까지 다 알고있어 너무 근데 나도 니 약점쥐고있잖아 라고 하는거같아서
마음이 힘들다

나 인생 진짜 후회없이 열심히 살아서 학벌까지 다 챙겼고
늘 칭찬받고 사랑받으면서 살아왔는데 내 병신같은 인간고ㅡㄴ계실수로 그게 한 순간에
무너질까봐 무섭다
참고로 그런 걱정 너무 사치아냐? ㅋㅋ 라고 얘기할까봐그런데 내이름언론보도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몇 번 났었고 나름 무언가로 유명했어서 어릴때 전학 갔는데도 전학가기전 학교 애들 나 지금 뭐 하고 사는지도 다알고 건너건너 내이름 아는사람들도 꽤있는걸로 알어

어디물어볼때도 없고 믿을사람도 없어서 여기에 그냥 올릴게


친구야 넌 내인생의 유일한 오점이야

그냥 이름도 바꾸고 번호도 바꾸고 인스타도 다 바꿔버리고 싶어 근데 인스타가 너무 사람이많으섴ㅋㅋㅋ 한명땜에 바꾸기도 애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