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내 친구가 스토리에 자기는 밤양갱 듣다가 너무 슬퍼서 울었다는 걸 올렸거든??.. 근데 도저히 이해가 안가서ㅠㅠ (지금첫연애라 헤어져본적 없음ㅠㅠ) 밤양갱 듣고 슬프다는 생각 들어본 자기들은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알려쥬라!!
그게 밤양갱이 되게 은은한 단맛이고, 자극적인 단맛이 아니잖아. 그런데 그거 하나 바랐는데, 막 초콜릿 카라멜 시럽같이 엄청 달게 해달라는 것도 아니었는데. 남자는 그게 너무 바라는 게 많은 거라고 하니까 그런 부분이 속상한거야. 난 크게 바란게 아녔는데… 하는 거지ㅎㅎ 겪어보지 않으면 모를 수 있어…!
헐대박 이거네 고마워 자기야
난 '너는 바라는게 너무 많아'에서 ptsd와서 슬프더라.. 그 말을 듣기만 해도 당시의 속상하고 억울한 맘이 올라오는데, 이어지는 가사처럼 그걸 꾹꾹 눌러담고 미안해라고 말했어서 그 눌러담고 삼키던 순간의 마음까지 떠올라ㅜ
난 그냥 노래 멜로디 자체가 되게 동화같아서 그런지.. 뭔지 모를 찡함을 준다는 생각은 들었어!! 가사도 다 한글이라서 더더욱! 난 눈물날 정도는 아니지만 어떤 감정인지 이해는 되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