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착각일수도 있는데 좀 소름돋는 경험을 했어
그저께 종종 메고 다니던 가방에 책 두 권을 넣었더니 지퍼가 안 잠겨서 열고 다녔거든? 연 채로 그냥 지하철 타고 돌아다니고 그랬어 그러고 아무렇지 않게 책 꺼내고 읽고..
며칠 동안 그 가방을 집에 놔두고 다른 가방 들고 다녔지
그러고 오늘 또 그 가방을 메려고 들었는데 가방 정리를 하다가 안에 무슨 유리조각? 같은게 있는거야 다 부서진..
정체도 모르겠고 뭐가 부서진 건지도 모르겠는데 무슨 미니어처 같은 작은 소품이 부서진 거 같더라구
근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내께 아니었거든 그런 거 들고 다니지도 않고.. 가방에 자잘한 유리가루들도 다 깔려있더라
대체 뭔가 싶어서 생각해 보니 그때 가방 지퍼를 열고 다닌 게 생각나더라
혹시..? 싶은데 진짜 그런 거면 소름 끼치고..
그치만 절대 내건 아니고..ㅠ
처음 겪는 경험이라 이상하기도 무섭기도 했어 아직도 뭔지 모르겠지만 다들 조심하길.. 가방 열고 다님 안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