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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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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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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전남친이랑 현남친 둘다 모솔이었어. 근데 같은 모솔 다른 느낌이라는 생각이 든 게 뭐냐면,,,

전남친이 하자고 졸랐는데 내가 당시 17살이었거든? 요즘 애들이 빠르다고 한들, 나는 너무 이르다고 생각해서 거절했어. 아무리 빨라도 19-20살에 첫경험을 하고 싶었단 말이야. 근데 전남친이 갑자기 넌 날 사랑하지 않는 거 같다는 둥 이상한 말을 했고 난 그딴 말 듣기 싫어서 원하지 않은 애무?만 이어나갔어. 일종의 작은 가스라이팅을 당한 거지... 내가 젖지도 않았는데 무작정 손가락부터 넣고 유두 빨아주거나 그런 것도 없이 막무가내로 애무했어 ;; 전남친이랑 관계 일로 다툼이 잦아졌고 너무 내 몸만 생각하고 만나는 거 같고 권태기도 와서 결국 헤어졌어.

현남친도 모솔이었다가 나 만났고 둘다 서로 첫경험을 했단 말이야. 근데 모솔이 아니거나 ㄹㅇ 원나잇? 같은 의심이 들 정도로 애무를 잘 해주고 삽입 할 때에도 아프진 않냐, 괜찮냐 상태 꼭 확인해 주더라. 아프면 얘기 하라고 하고.. 아프다고 말하니까 소중이 바로 빼고 미안하다면서 안아주더라. 게다가 내가 오늘은 섹스 하지 말고 그냥 있고 싶다고 했을 때도 그냥 알겠다고 대답해서 관계 일로 싸운 적도 없어...

전남친 때문에 엄청 조심스러워지고 스킨십 적은 남자만 찾고 있었어. 막 공포증까진 아니고... 그 당시엔 모든 남자들은 여자 몸만 생각하구나 싶을 정도로 남자를 조금 혐오하기도 했지. 전남친이랑 헤어지고 2년 뒤에 현남친이랑 만나면서 혐오도 없어졌고 진도도 끝까지 다 나갔어.

진짜 같은 모솔 다른 느낌 ㅋㅋㅋㅋ 또는 상대에 대한 배려와 본인 개념 유무 차이라고도 볼 수 있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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