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인생 포기하고 아프신 할머니 할아버지 모시고 살게될것같아…
엄마 말로는 평생 후회 할 일 없도록 우리 두분 가실때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하시네…ㅎㅎ
내 모든 일과가 할머니 할아버지 병원진료에 맞춰지니까 운동도 하러 못가고 남자친구도 거의 못 만나고 돈도 못 벌어서 통장은 비어있을텐데 머리로는 알겠는데 너무 우울하다…
길어봤자 2년이라고 짧은시간이라고 엄마가 그러시는데 그럼 난 그새 이십대 중반이고 내 젊음은 누가 보상해주나 싶고 그러네 쩝
이런 상황에서 긍정적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까? 여긴 익명이라 한번 적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