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썰 좀 들어줘🤯
나 6개월 뒤 결혼하는데,
여동생이 겁나 내 결혼을 싫어해.
청소년 때 가계 상황이 안 좋아서
그때 쫌 악착같이 살았어,
그래서 동생이랑 의지하며 지냈는데
이제와서 와서 독이었나봐 ㅋ..
나 프리랜서 못 벌지 않아,
남친 NGO 다니고 적당히 벌어.
양가 부모님 결혼 너무 환영하시고,
양가에 예비 사위/며느리로 사랑받고 있어.
그런데 동생만, 지랄이야^^...
난 ‘무엇보다’ 실용성이 중요해.
귀여운 거?❌ 실용적이고 알찬 거⭕️
그래서 프로포즈도 호텔? 샤넬백? 다이아반지보다 (나쁘단 거 아냐) 소소한 일상 속에서 해달라고 했고, 그래서 트렁크 프로포즈 다이아 목걸이로 받았어. 난 겁나 만족하거든? 💍 새벽녘 백사장에 둘만 있는채로 받은 목걸이. 근데 그걸 들은 여동생은 ‘수준 보인다’이러고.
결혼 반지도 며칠 전 받아 왔는데, 보더니 ‘5만원‘ 이러질 않나. 반지를 지 눈 앞에 두래. 지 기분 개같으면 한강에 버린다고. 하
왜 앞에서 말 안하냐고?
내가 빡쳐하면 그걸로 또 게거품 물고 자해하거든...^^
하 진짜 빨리 나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