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소울메이트가 연애상대나 결혼상대가 아닐 수도. 여행 중에 외국애 만났는데 취향이나 생각 비슷하고 맛에 대해서는 좀 다르지만 그건 나나 걔한테 중요한거 아니고 자기 취향이 있다는게 좋아.
근데 나는 걔한테 이성적으로 혹은 성적으로 매력 못느낌 근데 걔는 여친 있는데 날 사랑하게 됐대. 그렇지만 스킨십 안함. 프렌치인데 절대 치팅 안한대. 그걸 표현하는게 용감하다 생각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소신 지키는게 멋지다 생각함. 나를 존중하고 다음을 기약함. 내가 생각했을 때 가장 소울메이트에 가까운데 연애 상대는 아니잖아. 왜 나는 나를 힘들게 하는 상대에게만 성적으로 매력을 느끼는 걸까.... 비극이 따로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