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성적 취향을 어쩔 줄 모르겠어ㅠㅠ
너무.. 성욕이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차이가 너무 커..

일단 내 취향은.. 약간 강압적인 걸 좋아해
억지로 다리를 벌린다거나 손을 위로 올리거나 묶기도 하고 그런 물리적으로 강압적인 것도 좋아하고 (하드한 정돈 아니고 소프트하게)
흔히 말하는 나 이러려고 만나? 이러는 것처럼 내 몸만 보고 스킨쉽을 계속 시도하고 원하는.. 그런 걸 좋아해

근데!!!
저건 성욕이 있을 때 한정이고
성욕이 없을 땐 저런 게 너무 극혐이야..
그니까 그저 페티쉬?같은 취향일 뿐이지 이성적으로 평소의 생각으론 싫은데..

내가 생리 주기에 따라 성욕이 아주아주 매우 극과 극으로 치우치는데 남자들은 보통 그런 규치적인 주기 없이 항상 비슷하잖아..?

지금 남친은 성욕이 크지 않고 내가 싫은 내색만 보여도 (진짜 싫은게 아닌데.......) 바로 멈추고 다 나한테 내 속도로 맞춰주려는 남친이야
평소에도 너무 좋고 분명 좋은데.. 정말 좋지만..!ㅠㅠ..
근데 성욕 많은 시기엔 이런게 노꼴이라 너무 아쉬워져.. ㅋㅋㅋㅋㅋㅋ

이전 남친은 성욕이 많고 스킨쉽을 시도때도없이 원하고 진짜 싫은게 아닌 앙탈로 싫다고 하는 것엔 눈치채고 강압적으로 해주는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었어
근데... 성욕이 없는 시기에 저러면 너무 귀찮고 짜증나고 정떨어져서 헤어짐...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이제 성욕 적은 시기니깐 한 1~2주는 얼굴보지 말자~ 이럴 수도 없고
애초에 내 성욕이 이만큼 극과극에 달하는 걸 이해 못해.. 그냥 하기 싫은 건데 핑계 아니냐고 하더라고


나 진짜 노답이지 어떡하냐... 나만 이렇게 이상한 걸까..?..

일단 지금 남친과는 성욕 많은 시기엔 아쉬워도 아쉬움이 짜증나고 정떨어지는 것보단 나으니 헤어질 정도까진 절대 아닌데.. 근데 참.. 아쉽긴 해.. 맨날 취향의 야동 보면서 미디어로 대리만족만 하고..
솔직히 성욕 많은 시기엔 잘 맞았던 전남친도 생각나서..ㅠㅠ 성욕의 주기에 따라 너무 쓰레기 같고 호르몬이 도대체 뭔지 현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