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내 남친 회피형인가..

평소에는 연락도 잘하고 전화도 자주하고 내가 짜증 부리면 잘 받아주고 사과도 잘하거든?
근데 늘 심각한 갈등 상황에 놓이면 헤어지자고 해..

내가 애정표현 때문에 늘 뭐라고 했었거든 그래서 내가 참다참다 한 번씩 터져서 이럴거면 난 더이상 못하겠다 이런식으로 말을 해 그럼 남친이 노력해볼 생각도 안하고
자기는 원래 이렇고 만약 달라진다해도 금방 다시 돌아올 것 같은데 내가 계속 이렇게 스트레스받고 불안해하는걸 보면 헤어지는게 더 나은 것 같대 전 연애들에서도 다 이문제로 짧은 연애만 해왔으면서 바뀔려고 하지 않는게 이해가 안되고 이게 회피형인가 싶어..
막상 내가 잡으면 잡히는 것도 난 어이가 없어 자꾸 흔들린대 아직 좋아해서 흔들리는 것 같은데 자기는 자신이 없고 나한테 나쁜 사람 같아서 헤어지는게 맞다 이러는데 미쳐버릴 것 같아 더 무서운건 이제 내가 헤어짐을 무기 삼아 애정을 계속 확인하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들어

이거 회피형이라 이러는거야 아님 걍 나 안좋아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