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친 좀 있으면 생일이라서 내가 스테이크나 참치회나 고급 오마카세 이런데 가자 하니까 알겠다 하더니
내가 어제 한번 더 물어보니까 자기는 어디든 상관없는데 국밥도 좋다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나 신경쓰지말고 진짜 니가 먹고싶은게 뭐야 이러니까 국밥이 먹고싶다는거야 그래서 내가 그럼 국밥에 순대도 따로 시키고 보쌈해서 소주 한잔 할까? 하니까.. 너무 해맑게 좋아하는거 있지… 뭐 나 돈 없는거 알아서 그런다 하는데 어쩌피 그거 안하면 다른거 할꺼고 난 돈을 정해둔걸 다 사용할껀데 뭘 그러냐 하니까 내 맘대로 하래.. 내 남친은 국밥이 더 좋은거겠지..?ㅠㅠ 생일이니까 본인 원하는거 하는게 맞다는걸 알지만은 약간 속상하다..ㅎ
2일 걸쳐서 보기로 했는데 하루는 국밥 하루는 김치찜 먹자고..ㅎㅎ 주문제작 케익도 필요없고 그냥 일반 카페써도 좋데.. 차라리 커플티가자는데 원하는대로 해주는게 좋겠지?
응응 커플티도 좋지
그냥 본인은 그런 음식 좋아하나바 ㅎㅎㅎㅎ 담에 자기 생일때 그런데 가면 좋을 것 같아!
남친이 원하는 것도 들어주고 쓰니가 원하는 것도 해! 밥은 남친 식성대로 하되, 주문제작 케이크는 한다던가! 일상과 다른 특별함을 쓰니 대로 보여주고 거기서 또 다른 추억을 쌓는건 어떨까!!
자기 돈 아껴줄라 그러는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