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남친 어릴적 어머니한테 정신적 육체적 학대 심하게 당했는데(공부에 집착, 폭력은 물론이고 칼까지 들었어서 손에 옅은 흉터있음) 그래서 집 나갔었다가 지금은 30대인데 엄청 잘 지내
난 좀 신기해.. 얘기들어보면 엄청난 화해 같은걸 한건 아닌거 같은데 남친이 일자리 제대로 구하고 안정된 시점 부터 사이 괜찮아진거 같어
안타까운데 지금 잘 지내는거 보면 묘한 감정이 든달까 내가 어머니 나쁜 분이라고 생각해야하는건지 지금 잘지내니까 괜찮은 분이라고 생각해여하는건지도 헷갈리고
한번씩 그때 얘기해주는데 진짜 말도 안되더라고.. 맨날 피날 정도로 맞고 새벽 4-5시에 일어나서 공부시키고 학교 끝나도 무조건 바로 집 절대 못놀게하고 의자 이런거 던지고 애한테.. 하 모르겠다 왜 내가 복잡한건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