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남친은 되게 자상하고 착해 정도 많고 연락도 잘되는편인데 요즘은 공부하느라 연락 잘되는 시간은 밤뿐이야 나도 그래서 이해하고 의존하지않으려고 운동도 하고 다른거 하려고하지만 나한테는 남친은 큰존재인가봐 뭘해도 생각나긴해..
그런데 오늘 연락하면서 너무 전화가 하고싶었어 공휴일이니깐 잠깐은 할 수 있을까 싶어서
근데 바빠보여서..그냥 보고싶다는 말만 중간중간 넣어서 약간 눈치를 줬단말야(원래는 내가 보고싶다는 이야기하면 밤에 전화할까라는 이야기를 했었어..)
돌아오는 말은 나도 보고싶다~~~그리고 다시 일상이야기하다가 한참 답 없다가 이제 한 밤 10시반쯤에 내가 하루종일 보고싶다고 말할땐 그냥 넘어가다가
남친이 자기 뭐해?? 아무것도 안해? 그럼 뭐하지~~? 하면서 내가 전화하자고 말하길 바라는거같아서 뭔가 기분이 그런거야.. 솔직히 맨날 내가 먼저 전화하자고하는데 본인도 좀 한번말해줄수있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이들면서
대충대답하고 넘겼어 답으로 시무룩하는 임티보내더라
잘시간되서 자꾸 이일이 생각나는데 내가 나쁜걸까
남친은 시간도 잘 안나고 힘드니깐 이야기 못한건데
내가 먼저 전화하자고 말했어야했던걸까...
이런거가 서운했다고 말하기에도 솔직히 겁나쪼잔해보이고..ㅋㅋ
생각이 너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