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친구가 나한테 야동사이트 보냈어.

내가 남자친구랑 안 한지 일주일정도 됐는데 오늘 하자해서 내가 어제도 만났지만, 내일은 알바가서 좀 피곤하고 다음주는 또 학교가야해서 쉬고싶어서 안 만난다했거든 그러면서 야동 보지말라고 장난?으로 말했는데 갑자기 카톡이 온 거야.

보니깐 야동 그 사이트더라? 근데 내가 전화로 니 이게 지금 나한테 뭘 보낸거냐고 하니깐 잘못 보냈다면서 마안하대, 내가 아는 남사친이 있는데 그 애가 내 남친이랑도 제일 친하고 자주 잘 놀아 나도그렇고

근데 걔한테 보내려던걸 잘못 보냈다는데 너무 충격인거야 실망스럽고, 얘는 뭐 그런거 안 좋아할 줄 알았는데 내가 너무 예민한거니

아까도 올린 글이지만 그 후에 이제 만나서 대화했거든, 처음에 그 친구가 보내달라고 해서 보냈다고 했다가 누가봐도 거짓말 같으니깐 그제서야
본인이 보다가 웃긴게 있어서 그 친구한테 보냈다고 하는데 진짜 화만 나고 짜증나는데 어떻게ㅜ하면 좋을까?

연애한지 거의 500일이야
여태껏 이런 애가 아니란것도 알고 있었고 인스타에서 노출나오는거/야동은 좀 다른 개념? 이라 생각하긴 하는데 본인은 그런거 안 좋아한다하고 그랬는데 그냥.. 믿음이 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