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사친 A와 여사친 B가 만났어 (그냥 동아리에서 만나서 서로 밥약)
A는 B 보고 첫눈에 반함
B는 A 별로 맘에 안 들어해서
나한테 저사람의 이런저런 게 별로라고 연락옴
근데 A는 B가 자기에 대해 이런 맘인줄 모르고
오히려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줄 아는 거 같아
나는 이제 둘의 속 마음을 다 알잖아
타인은 정말 사람을 모르는구나 싶었어
사람을 잘 읽는 A마저도 B의 마음을
하나도 모르면서 자꾸 헛삽질하고 있거든
내 앞에서 웃는 사람의 마음? 그런 건 모른다..
타인은 지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