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고민좀 들어줘.!
나에게는 작년 5월 재수할때 만나서 지금까지 240일 넘게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어. 둘다 21살이야. 처음엔 남자친구가 너무 잘생기고 키도 커서 외적으로 끌려서 내가 먼저 꼬셔서 사귀고 있어. 문제는 재수가 끝난 이후야.
외적으로는 너무 잘생기고 좋지만 개그코드가 안맞는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재수할땐 공부가 다였고, 만나는 사람이 남자친구뿐이라서 그냥 같이있는게 좋다고 느꼈는데, 재수를 마치고 나니 알바도 하고 다양한 사람들도 만나게 되면서 같이 얘기만해도 재밌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왜 남자친구랑 있을땐 형식적인 대화만 하는것 같지?? 라는 생각을 한달 전부터 하고 있어..
그리고 사실 내 이상형은 나보다 성숙하고 배울점이 있는 사람인데, 내 남자친구는 모쏠이기도 하고 좀 애같이 느껴지는 면도 있어서 이미 남자로 보이진 않아.. 그냥 모성애 로 사귀는것 같은 느낌이랄까..
나 이런 생각을 하는거 보면 헤어지는게 맞는걸까??
남자친구는 내가 그 친구의 전부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진짜 잘해주고, 나 밖에 없는 사람처럼 행동해서 헤어질때 그 친구에게 상처주는게 무서워서 아직까진 말 못하고 있어.. 어떻게 하는게 맞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