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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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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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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300일 기념 데이트이고, 남친이 휴무날이 거의 없고 주말 공휴일 상관없이 일해서 진짜 개 오랜만 데이트인데..
그제인가 갑자기 남친이 자기 부모님이랑 같이 쇼핑하러 가야할 것 같다는거여;; ㅎㅎ! 그래서 살짝 화나고 어이없으면서도 남친이 부모님 안본지 한 2개월 돼서 겸사겸사 하루에 다 끝내려는 기분이었는데 솔직히.. 내 부모님도 아니고 밥도 뭔가 맘껏 못먹고 체하는 느낌이라 한숨나왔는데 걍 암말안하다가.. 어제 저녁에 남친이 이제 진짜 300일이다!! 이맘때 처음 연락했는데 고마워!! 이러는데 그냥 내가 기념일에 부모님도 함께ㅡ 이러명서 넘어갔는데 오늘 아침에 갑자기 자기가 생각해봤는데 그래도 기념일이고 나도 이제 기말기간이라 시간도 없는데 너무 본인만 생각한 것 같다고 미안하다고 나랑만 보낸다는데
좋다가도 약간.. 남자들은 이런거 하나하나 알려줘야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어..
남친 부모님이 싫은건 아니고 진짜 잘해주시고 좋아해주시는 게 좋지먼 너무 챵겨주셔서 죄송하달까나ㅠㅠ 그냥 누가 크게 잘못한 건 없지만 여러모로 생각이 많이 들엇던.. 이제 진짜 눈치 챙기자 남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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