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내일 바람핀 남자친구랑 헤어지러 만나러 가
일년 반을 만났고 며칠전에 나한테 헤어지자 해서 왜 그러냐 물어보니 바람폈다고 이야기하더라고 미안하다면서 그래서 더이상 못 만날거 같다고 너무 미안해서 그동안 너무 괴로웠다더라고
그 사람 정리했냐 물어보니 나랑 같이 정리 하려고 했다고 하더라 솔직히 이것저것 더 물어보고 싶었는데 남자친구가 만나서 이야기하자 궁금한거 다 이야기해주고 솔직하게 모든 걸 다 이야기하겠다
솔직히 처음에는 붙잡으려고 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헤어지는게 답인거 같아서 헤어지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내 전남친도 바람폈었고 현남친도 그래서 너무 힘들다 바람피는 거 싫어하는 걸 알아서 안 필거라 믿었고 사귀면서 의심들때마다 내 전남친 영향으로 내가 예민한걸로 생각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라 더 신뢰하려고 했는데 결국 바람이더라
처음에는 눈물이 많이 나왔는데 지금은 그냥 아프고 힘들기만 하지 눈물은 나오지 않아 너무 좋아하면 눈물 나오는데 왜 지금은 아무렇지 않지 아직 제대로 헤어지지 않아서 일까?
얘들아 미안 너무 힘들어서 좀 말을 두서없이 한거 같아
음 내일이면 헤어지는데 어떻게 이별 극복할지 모르겠어 이제 더 이상 힘들고 싶지 않아 연애문제로든 인간관계로든 힘든게 너무 싫은데 이별 후 힘듦을 내가 감당 못 할거 같아서 무서워
혼자 있는게 무섭고 매일 연락하던 사람이 없어진다 생각하니 더 무섭다
이제 더 이상 사람을 못 믿을 거 같고 다른 사람을 만나더라도 계속 의심할거 같아
너희라면 어떻게 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