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또 하루를 시작해야 되네
금요일 부터 일요일까지는 남친하고 100일 여행가서 월부터 못 까지만 버티면 되는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나는 ADHD가 있는 거 같아 말귀도 못 알아먹고 눈치도 없고 일 머리도 없어
그래서 요즘에는 일을 시작하기 전에 기도를 하고 시작해 오늘 하루도 무사히 끝낼 수 있게 내가 맡은 일을 제대로 할 수 있게
내가 맡은 일을 두세번 이상은 점검을 해
근데도 제대로 못 하면은 그거는 대체 뭘까?
내가 사람한테 마음을 쉽게 여는 편인데
그게 딱 두 번째 두 번째 사수에서 끝나는거 같에
그분도 물론 일 못 하는 나를 열심히 가르치고
케어 해 주셨거든
그분 하고는 삼 년이 지난 지금도 연락을 해
그분이 내 사수여서 너무 좋았어서
지금 사수를 보면 화가 나
지금 사수는 나에게 너무 부당해
욕도 하고 말도 찍찍 내뱉고 나 무시하고
내 자존감을 깎아 내려 그래도 나는 내일 출근을 해 지금 이 순간에도 다른 사람들은 열심히 일을 하고 계시니까 나 하나만 힘든 게 아니니까 누군가도 열심히 돈을 벌고 있으니까 힘든 일을 나만 하는 건 아니니까 그분들 모습을 본 받아서 내일도 힘내볼려고 해 실은 꿈에서 과장을 좀 때리는 꿈을 꿨어 그만큼 내가 그 사람한테 받은 스트레스가 크다는 거겠지 그래도 나는 내일 출근을 하고 그 사람을 만나 내일은 밝게 인사를 하고 월 부터 목 까지 버텨볼게 모두들 짧은 주말이었지만 재밌게 보내길 바라고 우리 내일부터는 다들 열심히 힘내 보자 힘내 보자는 말이 와닿지 않을 수 있는데 다들 각자 자리에서 누구보다 멋지게 일하고 있으니까 주눅 되지 말고 우리 서로를 믿어 보자 우리 서로 자신을 믿고 힘내 보자 나도 누군가 이런 말을 해줬으면 해서 여기다가 글을 남겨 모두들 좋은 꿈꾸고 정말 실은 월요일이지만 우리 내일은 월요일을 기분 좋게 바꿔 보자 우리의 하루 시작은 우리가 만드는 것이니까 다들 잘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