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아름다움? 에 대해 고민하는 자기가 있길래 써보는 글!
내면의 아름다움에 대한 취향도 남자마다 사람마다 완전 다른 것 같어. 대략 비슷한 느낌이겠지만 1번으로 꽂히는 포인트가 가지각색이랄까?
내 남자친구도 내 성격 보고 이 사람 꼭 잡아야한다고 생각했다는데, 그 포인트가 "이해+인정을 잘해주고 그걸 엄청 예쁜 말로 표현할 줄 앎" 이었어. 화목하지만 표현을 예쁘게 주고받지는 못하는 집안에서 컸고, 그런 것에 목마른 사람이었거든.
나도 내 남자친구 성격 보고 반했는데, 1번 포인트는 "약약강강이 되는 사람" 이었어. 처음 만난 날 같이 택시타고 이동하는데 택시기사님한테 그렇게 깍듯하게 인사하는 사람 첨봤어...! 거기에 반함 ㅋㅌㅌㅋㅋㅎ
만난지 반년 되가고 서로의 단점을 무지무지 많이 발견해서 가끔 실망도 하지만, 서로에게 반했던 그 내면은 쭉 변하지 않을 거기에, 단점도 수용해가며 잘 지내고 있는 중 🤗
갑자기 내자랑이 되었는데, 결론은, 자기들의 내면은 이미 아름다우니, 본인의 특장점이 뭔지 알아내고 그걸 잘 뽐내고 다니면 그 아름다움을 알아주는 사람이 곧 나타날거란 얘기가 하고 싶펐어!!! 😎
우와앙 서로 반한 포인트가 딱 있는 게 좋은 것 같다... 단점이 보여도 그게 수용이 된다는 점에서 참 좋은 것 같아. 나는 남자친구 좋은 점 물어보면 아직 대답이 잘 안 나와서.. 정리가 안 되는 걸지도?! 생각해봐야겠어
나도 예전엔 당연히 그냥 좋은 거 아냐? 라구 생각했는데 그냥은 없더라구, 그냥 좋으면 나중에 그냥 싫어져버릴지도 모르잖아! 생각해봐 분명 포인트가 있을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