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내년 후반쯤 결혼하는걸 전제로 연애중인데
후에 같이 산다면 어느 지역에서 살고 싶은지 얘기하고 있었거든? 근데 남친이 사실 자기는 본가 아파트의 옆단지 아파트를 사고싶어서 돈을 모으고 있다고 하는거야. 원래 살던 곳에서 살면 편할 것 같다며 매매를 목표로 퇴사 안하고 열심히 모으는 거라며.... 실제로 남친 자산 상 내년이면 살 수 있을 정도로 모았대.
근데 나는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에 시부모님 계시는거 싫어서 남자친구한테 넌지시 얘기했거든 다른 곳은 어떠냐, 본가와 너무 붙어있으면 그것대로 좀 불편하지 않겠냐 했는데
"그러면 생각해둔 다른 괜찮은 곳이 있냐, 아직 마땅한 곳이 없다면 우선은 나는 여길 계속 목표로 하겠다, 동네도 편하고 좋다, 후에 너도 직업적으로 자리 잡고 하면(난 1년차 남친은 3년차) 그때 다시 얘기하자" 라고 하는데 이거에 서운한 내가 이상한건가?
본인 돈으로 아파트 사겠다고 하니 결혼 확정 전인 내가 말하기 뭐하기도 한데 그래도 너무 철저하게 본인 위주의 계획을 짜는 듯한 태도에 기분 안좋아져서.. 다른 결혼 예정인 자기들 생각이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