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거 싫어해...ㅠ 항상 물어보는데 하고 싶은 거 있으면 내가 먼저 얘기하거든요.!! 매번 특별한 걸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짜증나지ㅠㅠ 남친이 뭔가 준비해오는 것도 아니고 뭐 맡겨놨다는 듯이 묻는 느낌이라 싫은 것도 있고 자기 완전 이해해!

나도 이거 짜증나서 맨날 내가 먼저 물어봤잖아 너는 의견이 없어?? 내가 질문했는데 질문으로 답하지마😡 라고 했어ㅋㅋㅋㅋ

헐 나도 저거 싫어해 ㅋㅋㅋㅜ

뭘 하자고 하면서 너는 어때 물어야지.. 쯥

헐 ㅇㅈ

나도 잔짜 저거 넘 싫름.. 그래서 난 저딴식으로 나오면 내가 저번에 뭐 하자했으니까 오늘은 니가 정해 이런식으로 말하고 있어 솔직히 저런 태도는 결정권 떠맡기기랑 코스 짜는거 귀찮으니까 저러는거잖아;;

나는 배려? 까진 잘 모르겠는데 보통 먼저 물어보는 편이야! 뭐 맡겨놓은 듯 매번 물으면 힘들겠지만, 가고 싶은 곳 있어? 하고 싶은 거 있어? 라고 묻는 이유 중에는 네가 하고 싶다고 하면 흔쾌히 그것을 함께할 용의가 있어서 묻는 것도 있었어!

나도 배려하는 차원에서 물어보는 편인데 친구랑 기본적인 약속 틀만 잡고 어디서 놀까 하면 너는 어디 가고싶은 곳 있어? 이렇게 먼저 물어보고 없다고 하면 내가 생각해둔 곳 말해. 남자친구분 말투가 아 내일 뭐하지~,, 약간 이런투의 정답 없는 질문 느낌이라 좀 답답하게 느껴지는 거 아닐까,,? 악 이거 말투를 글로 표현하려니까 조금 어렵네ㅠㅠ 내 나름대로 배려한다고 나도 상대방한테 물어봐주는건데 가끔 약간 뾰족하게 내가 물어봤는데 왜 또 나한테 물어봐?;; 하면 너무 당황스럽더라••그래서 이런 사람도 있다고 댓 남겨봐! 남자친구한테 나한테 안물어봐줘도 괜찮으니까 그냥 편하게 너가 생각해둔거 얘기하라고 말해보는건 어때??

aㅏ... 다들 미아내...ㅜㅜ 난 오히려 내가 남자분 쪽 처럼 말하는데 난 진짜루 배려해서 말한 건데.. + 난 뭘해도 같이 있는게 조으니까 >> 다 좋지~ 그러게 머하지? 이러케 말하는데 다들 이러케 싫어할 줄은 몰랐다 ..ㅎ 결정권 떠맡기고 코스짜는거 귀찮아서 넘기는거라고 느낄줄은 몰랐서

나는 남자친구가 저런 얘기해도 아무렇지않아... 오히려 나도 고민되서 같이 '뭐하지?' 이러고있어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혼잣말 또는 추임새 같은 느낌이야!

우와아 난 나만 이게 열받는줄 알았어 진짜 무슨 맡겨놓은것마냥 나한테 매번 새로운걸 말해보라는 느낌이라서 진짜 부담스럽고 짜증났단말이야 근데 본인한테 말해도 본인은 심지어 이게 날 되게 배려해서 물은거라고........................ 일년사귀다 이주전쯤 헤어졌다...... 착한사람이긴했는데..... ㅜ

어..울 남편두 저렇게 해.. 자기가 하고싶은거, 자기가 먹고싶은거 요렇게 맨날 대답해서 내가 자기는 왜 의견이 없어 왜 맨날 나만 정해야해!!하면서 화냈었는데 울남편이 ‘내가 뭐 하자고 해도 어차피 자기 마음대로 할꺼잖아’ 라고 하길래 반성.. 결국은 내맘대로 하기 때문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