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나이 20후반이긴한데..
아직 취업 못하고 인턴중에 부모님집에 살고있어
근데 부모님이 요즘들어 집을 나가라고해
원래 나가라고 했으면 준비못한 내탓이다 할텐데..
내가 한참 내가 알아서 나가서 살아본다고 좋게 말했을때는 각종 막말(여자애가 나가서 사는꼴이 눈에 훤하다, 임신이나 해서 울면서 들어오겠지, 취업도 못했는데 퍽도 잘 살겠다, 외간남자나 집에 들락날락 거리겠지)하면서 나갈거면 연끊으래서 걍 나는 취업하지 않는이상 못나가는 삶이구나 했어
동생, 강아지데리고 원룸살각오로 계약하고 짐싸서 나가기 전날에 연끊을각오하라길래 결국 파기한적도 있어
심지어 이때 첫남친 사겼던 20대중반쯤이었는데 남친한테도 나한테도 막말 쏟아내고 진짜 나가고싶던 때였거든
그러다 오래 키우던 반려견이 아팠는데 부모님이 죽게 냅두라는식으류 병원비 일절 지원안해줘서 수술비에 약값땜에 알바만 했을때도 알바도 왜하냐그러고 그냥 내가 뭘 하려거든 다 막말하면서 부정하는 분들이야
그렇게 반려견 보내고 방황좀 하다가 이제 좀 뭔가 돼가려는거 같은데 갑자기 요즘엔 또 나가라하네..
주변사람들 말듣고 이러는거 같은데 항상 이런식이다
엄마아빠는 나키우는데 최선을 다했는데 왜그러냐는데 정작 내가 진짜 필요할땐 도움된적이 없어 그냥 부모님이 원하는대로 노력한건데 그게 걍 나랑 동생한텐 통제였고
부모님이 내인생의 걸림돌처럼 느껴지는데 내가 그냥˒ 철부지인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