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내가 화나는 일이 있어서 남친한테 얘기했는데 현실적으로 말이 안 되는 가능성까지 상정하면서 ‘(그사람들이) 그럴 수 있지~’ 하는 남친이랑 어떻게 잘 지내야해?
하소연하는 이야기 할 때뿐만이 아니라 그냥 세상에 대해 다 ”그럴 수 있지~“ 포지션이야.
근데 그거 들어보면 현실적으로 말도 안 되는 가능성까지 끌어다가 그럴 수 있지~ 이렇게 얘기할 때마다
그 말 듣고 ‘그럴 순 없다’고 설명하는 것도 에너지 빠져.
나는 엄청 이것저것까지 다 생각하는 타입인데
남친은 타인에 대해 관심도 없고 그냥 ‘그러려니’,
온세상의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생각하는 타입.
대화할 때마다 상대의 터무니없는 답을 듣고 커뮤니케이션 하는 게 피로해… 그냥 진짜 좀만 생각해도 아닌 건데 그런 말들을 너무 자주함…
그래서 매번 너무 짜증나서 이 링크 보내주면서
‘설마 이것도 그럴 수 있어~ 라고 할 수 있어?’
했는데 이거보고도 자기라면 그러려니 할 거 같대 ㅋㅋ
https://m.pann.nate.com/talk/372526722
남들 다 지능검사해보라는데 이것도 그러려니 할 거 같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속터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