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카섹스를 하다니!

4년 만에 새로운 연애를 시작했어. 남자친구와 한 첫 관계는 다름 아닌 차 안. SUV 뒷좌석... 연애 초반이라 남자친구가 퇴근하고 집 앞으로 오면 근처로 밤드라이브를 가는데, 며칠 전에는 한적한 곳에 주차를 해놓고 앞에서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다가 가까이 붙어있자 해서 뒤로 넘어갔지.

얼굴 어루만지고 눈빛 주고받고 키스하다가, 바지를 뚫고 나올 듯한 남자친구의 것을 만져주면서 차 안에 습기가 가득해지기 시작했어. 좋은 인디음악도 나오고 배란일도 아니고 그냥 이 순간이 너무 로맨틱하고 흥분되고 행복하더라고.

좁은 차에 간신히 누워서 남자친구가 내 바지를 벗겼고, 자리가 좁으니 어설프게 누운 자세로 삽입을 했어. 근데 뭔가 은근히 불편하니까 몸이 더 밀착되고 서로를 보살펴주면서 하게 되니까 사랑도 느껴지고 좋더라고...

다 끝나고 보니까 창문에는 습기가 엄청 차있었고 우리는 땀을 뻘뻘 흘리고 있고... 차가 흔들렸을 걸 생각하니 웃겨서 둘이 피식피식 웃다가 옷 주섬주섬 입고 새벽에 아쉽게 헤어졌어. 며칠 전 일인데 잊혀지질 않네!ㅎㅎㅎㅎ

앞좌석에서 해본 자기들의 썰도 궁금하다... 로망 같은 게 생길 것 같앜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