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차가 있는데.. 내 맘대로 못써ㅠ 차키도 엄마한테 있구ㅠㅠ
차 위험하다고 혼자 몰거나 친구 태우거나 등등 다 안되구 엄마랑 타거나 운전 경력자랑만 타야해ㅠ출퇴근 차로 못하는건 당연하구ㅠ
차 허락 받고 나갓는데 조금이라도 늦으면 혼나고
오늘 차 막혀서 늦고 전화도 블투가 이상했는지 목소리가 안들려서 제대로 전화 못하고 집 드가니까 화내면서 이제 엄마 없이 차 끌고나가는거 안된다고 하드라ㅠ
엄마는 면허 없어서 엄마 있어도 사고 나는건 똑같은디...
차도 엄마가 사준 것도 아닌데..
원래도 과잉보호 심해서 어릴 때부터 엄마가 다 해주고 이제 20대 중반 됐는데 집안일, 요리, 돈관리 등등 할 줄 아는 것도 없고ㅠ
직장 다니고 있긴 한데 월급 관리는 엄마가 해줘서 용돈 받아 쓰는데 30만원이야..교통비 식비 기름값 하면 여유가 없더라..돈이 모이고 있긴 할테고 내 월급으로 잘 모아두긴 했을텐데 나도 돈관리 해보고싶어ㅠ
뭐 내가 하려고 하면 하지 말라고 하고 억지로 했다가 실패하면 화내고...
가끔 성공하면 시키긴 하는데 아직도 난 할 줄 아는게 많이 없어ㅠ
어느 세월에 난 독립할 수 있을까ㅠ
엄마가 날 많이많이 사랑하는 건 알지만 나도 내가 알아서 잘 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