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찌질의 극단을 달리는 것 같아...
무슨 일이 있었냐면 내가 남친한테 인스타 릴스를 디엠으로 종종 보내는데 그럴 때마다 항상 답장을 해주거든? 근데 내가 아까 보낸 릴스는 읽씹했어
이렇게만 보면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내 입장에서는 답장을 보내줄 줄 알고 보냈거든 그 릴스가 남친 본가 지역에 맛집 소개하는 영상이었어 보통 이런 거 보내면 같이 가자고 꼭 하거든
근데 읽씹한 거 보고 기분이 마냥 좋지는 않았다.... 그냥 웃긴 릴스 보냈으면 그러려니 하는데 같이 가볼만한 곳 보내주면 어떤지 정도는 말을 해줘야...ㅠㅠ
그리고 시행횟수가 많아질 수록 기대값도 변하듯이, 아예 릴스에는 답장 안 하는 사람이면 몰라도 꼬박꼬박 답장했으니 또 답장을 기대한 거고.... 역시 실망의 원인은 기대다...
이런 걸로 남친한테 주절거리긴 싫어서 미안하지만 자기들한테 좀 말해봤어...ㅎㅎ 나 찌질한 거 알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