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내가 좀 예민편이긴한데 객관적으로 봐줘 ㅜ
오늘 남친이랑 게임하는데 갑자기 나한테 자기야 ~~해야돼! 이러는거야
근데 나한테 자기야라는 말 아예 안쓰고 평소에도 그런 애칭 없거든? 그래서 실수로 말한거 같은 느낌이야
왜 그렇게 생각했냐면 남친이 전여친이랑 장기연애 했었는데 자기야 썼던거 같어(지인 사이였어서 희미하게 기억남) 그래서 그때 버릇이 게임에서 급하게 말하다 나온 느낌..
그래서 내가 게임 끝나고 너 나한테 왜 자기야라고 해? 하니까 아 그냥 부르고 싶어서 부른거다 이러긴했는데
그렇다기엔 평소에 그런거 부르지도 않고 상황도 웃긴게 두시간 동안 같이 게임했는데 그때 급한 상황에서 딱 한번 자기야라고 한거 빼고는 다시 원래대로 부름..ㅋㅋ 이러니까 너무 실수한게 정황상 맞는거 같은데 기분나빠 ㅜ
내가 너무 깊게 생각한걸까? 차라리 진짜 실수였으면 솔직하게 말하고 사과했으면 더 마음 풀렸을거 같은데 이렇게되니까 마음이 찜찜하네.. 앞으로 지켜보고 자기라고 부르려고 하면 인정해줘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