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잘못한거야?
남친이랑 전화 하면서 얘기하다보니 내가 정말 힘들었을 때 얘기를 하게 되었어 난 아직도 그 일이 트라우마처럼 남아있고 중요한 시험 같은 거 보는 날이 다가오면 그 생각이 더 나서 힘들어져
아무튼 어쩌다보니 남친한테 이 얘기를 하게 됐는데 다 들은 남친 반응이 그렇구나 근데 그 사람이 나쁘게 얘기한 건 아니네 너무 신경 쓰지마 라고 말하고 그 뒤로 아무 말이 없는거야 그래서 왜 이렇게 공감을 안 해주냐 했더니 너랑 나랑 공감방식이 다른건데 너가 듣고싶은 말 안 해줬다고 자기를 공감 안 해주는 사람으로 만들지 말라는거야.. 난 그냥 그 때 많이 힘들었겠다 라는 말을 듣고 싶었던 건데.. 걔한테 너무 성의없이 말한 것처럼 느껴졌다 하니까 짜증내면서 어느부분이? 이러더라 정말 서로 공감방식이 다른데 내가 너무 애처럼 듣고 싶은 말 안 해줬다고 뭐라한거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