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인용을 할줄 몰라서 링크를 못 달긴했는데 어제밤에 나만 권태기 온 것 같아서 남친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는 글쓴이야. 근데 이제 헤어지려고
어제 댓글달아준대로 밤에 통화로 말하는데, 내가 용기내서 요즘 잘 설레지 않다고하는데 어쩌자고라고 말하더라..? 어이가 없어서 일단 그동안 서운한걸 말하고 끝내긴했는데 서운한걸 말해도 미안하다는 말 앞에 변명이 너무 길어서 싫었어.
그동안 나한테 잘해주고 처음으로 사랑이란걸 느끼게 해준 사람이었는데 물론 완벽한 사람은 없지만 이제 여기까지인 것 같아,, 긴 한탄 읽어줘서 고맙고 내가 첫이별이어서 그런데 그래도 얼굴보고 헤어지자고 말해야겠지?
이별도 물론 상대방에 대한 배려야 문자 틱 보내놓고 헤어지는 그런 매너는 아니라고 봐서 만나서 충분히 대화후 이별을 말하는게 맞는것 같아 속상해도 힘내길 바래.
웅웅 ㅠㅠ 힘내서 해볼게요
마음을 털어놨을 때 돌아온 대답이 어쩌라고 라니.. 내가 다 속상하고 슬프다 ㅠ 잘 극복하길 바래!!! 누가 뭐래도 너가 최고니까
정 다 떨어져서 괜찮을줄 알았는데 슬프긴 슬프네 잘 극복해볼게!! 고마워요
'어쩌라고'라니... 안 헤어지려다가도 그 말에 팍식었겠다.. 자기 고생 많았어 토닥토닥..
웅 딱 이거야 ㅠㅠ 고마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