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래는 안그랬던것같은데
좋지 못한 인연들을 좀 많이 만났어서..(바람/스토킹 등등)
내가 점점 불안형애착이 되었나봐

지금 남자친구가 일년동안 나한테 전부 맞춰주고 이해해주고 아껴줘서 조금 나아지기는 했는데, 여전히 난 불안해하고 믿지 못했었어ㅠ
나도 내 행동을 되돌아보고 고치려고 노력했어야 햇는데 어리광만 부렸던거같아
그것때문에 남자친구가 많이지쳤더라구

결국 최근에 헤어졌는데, 내가 이런 좋은 사람 정말 놓치기 싫어서 다시 붙잡았어

정말 나도 반성 많이 하고, 생각 많이해서 내가 내린 결론들 또박또박 잘 얘기하면서, 날 다시 생각할수있는 기회 달라고 했더니

지금 당장 다시 바로 만나기에는 본인 마음이 힘든것같고, 너 말대로 너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고, 다시 판단할수있는 시간을 가져보자고 하더라구.
그래서 당분간은 계속 연락하면서 시간되면 얼굴 보고, 가끔 전화하면서 지내자 하더라고
염치없지만 이렇게라도 기회 생긴게 기쁘더라ㅎㅎ


이번 기회를 통해서 내 자신을 되돌아보고, 내 자신을 더 사랑해보려구
그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날 위해서 변해보고싶더라

이 사람과의 관계가 어떻게 끝나던지간에
그래도 내가 한층 더 성장할수있는 시간이 될것같아


나처럼 불안형 애착인 자기들아
정말 힘든길인거 알지만
나처럼 소중한 사람 놓치고 나서 깨닫지 말구..
내 자신을 좀더 사랑하고, 내 자신을 아껴주고.. 안정형으로 될수잇도록 노력해보장
전부 화이팅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