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예민한건지 봐줘ㅠ
나는 23살이구 대학을 늦게 가서 지금 1학년 재학중이야.
그래서 20살 애들이랑도 친하게 지내구 나보다 나이 많은 언니랑도 잘 지내고 잇거든.
내가 나이가 많다고는 생각 안 하는데, 그래도 밑에 동생들이 꽤 있으니까 챙기려고 노력하고 있어.
그런데 20살 남자애 하나 중에 술을 전혀 안 마시는 애가 있어.
그래서 이전에는 우리 술자리 끼면 걔가 뭘 먹든 그냥 엔빵에서 제외해줬거든.
와서 안주만 먹고 가고 하니까 그냥 식사류 하나 시켜주고 그 비용까지 항상 술 먹은 애들끼리만 엔빵 했었어.
그 뒤로도 술자리 몇번이나 왔었고 그때마나 그 친구는 아무 비용도 안 내고 그냥 안주로 식사하고 추가로 먹고 싶은거 시키고 했는데, 주변에 다들 아무 신경도 안 쓰고 비용 받자는 말 없길래 나도 그냥 조용히 있었거든.
몇번 쯤 왔을 때 애가 한번 튕기길래 다들 왜 그래 와서 먹어라 그러니까 이번에는 가면 엔빵해야할 것 같아서 싫다는거야.
그래서 애들이 아니다 술 안 먹는데 무슨 그냥 와라. 그랬더니 알겠어요..하고 왔거든,,
그날은 우리가 술집을 일식 꼬치집에 갔어.
근데 거기는 안주 값이 좀 세잖아.
우리는 술 먹으면서 안주 먹는데 그 친구는 먹는게 안 주밖에 없으니까 큰 언니가 먹고 싶은거 있으면 시켜라,
혼자 했더니 덮밥부터 꼬치도 한 3-4종류 시켜서 먹었어.
그러고 결국 그 비용도 걔는 제외하고 술 먹은 5명이서만 엔빵 했어.
2-3차 정도 가도 걔는 항상 거기서 밥 먹거나 먹고 싶은 안주 주문해서 먹고 그 비용은 술 먹은 애들이 다 결제를 하는 식이야.
최근에 쫑파티를 했는데 거기서는 와서 그냥 정말 앉아만 있고 아무것도 안 먹는거야.
안주, 음료 전부.
심지어 그 자리에 1시간이나 늦었어…
와서 진짜 앉아서 물이랑 기본으로 주는 강냉이만 먹고 있길래.
왜그러냐, 먹어라. 그러니까
걔가 아, 아니요. 저 밥 먹고 와서 그냥 얼굴만 보러 온거다. 이러면서 진짜 걍 앉아만 있었음.
앉아서 이야기를 막 참여하는 것도 아니고 인원이 총 7명? 정도 됐는데 그중 자기랑 동갑인 남자애랑만 이야기했어..
그러고 2차까지 와서 진짜 앉아만 있었어.
왜그러나 보니까 걔가 늦어서 들어왔을 때, 우리가 장난으로 너 지각했으니까 이번에 결제해라 그랬던 거 때문인가 싶어.
근데 내 생각은 어쨌은 그 술자리를 즐기러 왔고, 같이 시간을 보내는 건데, 술값에선 빼는게 맞지만 나머지 비용은 같이 해야하는게 아닐까 싶고,,
이번 쫑 파티때도 어쨌든 그 술자리에 참여를 한건데 진짜로 2차까지 가서 아무것도 안 먹고 앉아서 물이랑 기본 안주만 먹는데 좀 보기가 불편했어.
그러고 거의 첫차시간 한시간 전에 헤어지면서 우리는 다 집에 가려고 하는데, 자긴 택시 말고 첫차타고 싶다.
주변에거 한시간만 더 술 먹다가 가면 안되냐고 말하는데.
본인은 아무것도 안 먹고 아무것도 안 마시면서 그렇게 말하는게 불편했어.
근데 다른 애들은 별 말 안하는데 나만 불편한가 싶어서 암말도 못 하겠더라구ㅠㅠ
나만 이런 생각하는 것 같아서 객관적으로 내가 쪼잔건지 궁금해서 자기들 생각은 어때.?ㅠ
내가 너무 쪼잔할까..?ㅠㅠㅠ
술값은 당연이 제외하는게 맞지만 다른 안 주값은 엔빵하는게 맞지 않아..?ㅠㅠ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