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내가 연상인 곰신이고 군대 가고나서 만났어 문제는 일주일 내내 연락이 안 되서 당최 뭘 하길래 연락이 안 되냐고 성질을 냈거든 그러고도 하루인가? 이틀 뒤에 미안하다고 같은 중대 병사가 사고 쳐서 바빴대 그래 이건 이해가 가는데 미리 말을 못해서 미안하다는 건 미리 말 해줄 수 있었다는 거 아닌가? 그러고 선톡 보내놓고 답장도 안 해 답답하고 짜증나 군대가 특수한 상황인 것도 알겠고 이해해주고 싶은데 갑자기 연락두절 되는게 너무 힘들어 원래 이런거야? 내가 너무 조바심 내는 건가? 헤어지는게 맞을까?
아이구우.. 고민이 많겠다 자기. 특수한 상황인만큼 더욱 그럴 것 같아. 무엇보다 지금 자기 스스로의 마음이 어떤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봐. 연인간의 일 중에 무조건적인 이해가 가능한 일은 드문만큼 자기가 느꼈던 감정이나 불안 등을 솔직하지만 부드럽게, 잘 공유해보면 어떨까? 남자친구도 자기랑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분명 자기를 이해해줄거야.
군대가고나서 만났다는 점이 좀 걸린다. 자기가 더 그래서 조바심내는게 아닐까 싶어. 나도 곰신중인대 훈련있는게 아니면 일주일내내 연락이 안될수는 없거든… 사고치는거는 미리 말 못할수도 있을 것 같긴한데 최대한 빨리는 말할수있을 것 같구.. 사실 군대에서 시간 내려면 충분히 낼수있다고 생각해. 모쪼록 남친이랑 잘 말해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