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엄청 뚱뚱했었는데 다이어트 시작하면서 40kg정도 감량했어

현재는 170좀 넘는 키에 62kg정도야 주변분들은 스펙만 들으면 보통이다 더 안빼도 된다하지만

사실 뱃살이나 팔뚝살 허벅지살 같이 벗겨놓으면 보이는 살들이 아직 너무너무 많아서 절대 보통으로 안보여 잘봐주면 통통..? 내가 보기엔 아직도 뚱뚱같아

그리고 살 빼면서 느슨해진다싶으면 커뮤니티에서 남자들이 여자가 50 넘으면 사람이냐 이런 말하는거 보면서 다시 마음 다잡고 살빼곤 했거든
근데 그런거 보면서 살빼다보니 나도 모르게 다이어트에 강박이 생겨서 자꾸 살에 집착하게 되더라

또 자존감이 너무 낮아져서 친구가 남자 소개 해주겠다 하는데도 그 사람이 어떤사람인지 궁금한거보다

그냥 그 사람이 이런 날 보고 싫어하면 어떡하지? 나같은걸 좋아해줄까? 이런생각 밖에 안들어

결국 이런 생각을 하면서 더 자존감이 낮아지고 점점 혼자 우울감에 빠지다가 친구들한테 이런 얘기하면 너무 부정적인 기운 옮기는거 같아서 생각 정리 하는 겸 여기에 글 써봐..

난 내가 살빼면 자존감이 좀 높아지고 전 보다 나은 삶을 살 줄 알았는데🥲

자존감 회복하는 좋은 방법이 있을까? 자존감이 회복이 되기는 할까..?